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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폭염 속에서 여름나기

올해는 너무 덥다. 

이제는 더이상 에어컨 없이 지내기 어려울 것 같은 폭염이 너무나 길게 이어지고 있고

8.15에 이르러서도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 같지 않다.

 

제일 더운 피크 시기를 피해 여행도 했지만 폭염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지 뵤도인.

 

 

 



 

 

 

 

이네 수상가옥 마을.

 

 

 



 

 

 

 

마이즈루 다테이와.

 

 

 



 

 

 

 

교토 긴카쿠지.

 

 

 



 

 

 

 

 

교토 기요미즈데라.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성.

 

 

 

 




 

 

 

 

 

오사카 도톤보리.

일본은 선진국이 맞더라.

일본에 대해서 생각을 좀 다시 하게 된 여행이었다.

일본이 습하고 더 덥다고들 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글리코 제과점에 가지 않은 것은 많이 아쉽다.

 

 

 

 

 



 

 

 

 

 

여행에서 챙긴 전리품. 

캔맥주를 이렇게 작게 만들 생각을 다 하다니...

 

 

 

 

 



 

 

 

 

7월 9일.

이때만 해도 폭염은 아니었는데...

 

 

 





 

 

 

 

 

7월 14일이 지나면서 더워지기 시작하더니...

 

 

 

 

 



 

 

 

 

탁상시계도 더위를 먹었는지 배터리 수납공간이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뒤틀어져 공장 다녀오고...

 

 

 



 

 

 

 

 

길거리에 잠시라도 나가 있게 되면 더위에 지쳐 금새 별다방 냉커피를 찾게 된다.

 

 

 

 

 

 

 

 

 

그래서 올 여름나기의 필수품인 손선풍기를 하나 샀다.

일본 여행에서 진가를 톡톡히 발휘해 준 고마운 선풍기다.

 

 

 



 

 

 

 

7월 23일.

자전거도 더위에 짜증을 내는 것 같다.

 

 

 



 

 

 

 

부처꽃에 나방이...

 

 

 



 

 

 

 

나주대교 아래 이 축구장은 며칠전만 해도 기생초로 가득 차 있었는데 누가 이런 못된 짓을...

 

 

 





 

 

 

 

 

개미취.

 

 

 

 

 

 

 

 

 

저 보라색 꽃이 뭔지 아직 찾지 못했다.

 

 

 





 

 

 

 

범부채.

작년에 이어 어김 없이 피기 시작.

 

 

 

 


 

 

 

 

동네 이웃 잘 둔 덕분에 기아 챔피언스필드 구경도 해 보고...

그것도 스카이박스에서... 

폭염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보러 오는 것에 감탄하고

스카이박스 내준 이웃 형님께 감사하며 시원하게 이기는 야구를 구경할 수 있었다.

 

 

 



 

 

 

 

8월13일.

길에 쓰러져 죽는 줄 알았다.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폭염 속 라이딩이 이렇게 힘들 줄 미처 몰랐다.

 

 

 







 

 

 

 

 

여기까지는 무리 없이 와서 잘 쉬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무리하게 우회전 한 번 했다가 

시골 동네 한바퀴 구경하고 그러는 바람에 먼 길을 돌아가게 되어

결국 집 근처에 왔을 때는 끌바를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다 빠져가지고...

 

이번 여름에는 더 이상 자전거 타지 않는 것으로... ㅠ.ㅠ

이 더위 보다 더한 곳에서 자전거여행 하는 사람들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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