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 구경꾼

정유년 설이 지나갔다.

설연휴는 늘 그렇듯이 음식 장만하고 친지들 방문하고 차례지내고 맛있는 거 먹고 세뱃돈 풀고...








올해는 커피를 좀 더 좋은 품질로 내려 마시는 것으로 소망을 정했다.

너무 싸구려만 사다 마시면 경제가 살아니지 않을 것 같아서...









인도에서 가져왔다고 했던가...

시내 어느 카페에서 얻어 먹은 것인데 율무를 튀긴 것이라고 했던 것 같다.









어쩌다 이런 멋진 석양을 만나기도 하고...










술김에 이런 피규어도 뽑기도 하면서 새해 첫 달이 지나가는 것이지 뭐.

요즘 뽑기가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술김에 돈을 버리는 것이지 맨정신에는 절대 이런거 하지 않는다.










다시 찾은 카페.

쥔장이 블루마운틴을 내려서 조금 나눠주는데 

술맛이 아직 빠지지 않은 입이라 뭔 맛인지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은 너무 아쉽다.










마트표 초밥 세트에 들어 있던...

일본의 동네 마트에서 보던 도시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뷰를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일정상 먹어보지 못하고 그림만 구경해서 말이지...

우리집 밀레니엄베이비의 생일도 중간에 지나가고...









나주곰탕은 역시 하얀집이야.

바글바글 점심 시간이 지나가고 손님들이 거의 빠지고 나니 서빙하시던 분들이 추가 서비스로 내주신 보들보들 수육.

멀어서 그렇지 갈 때마다 늘 실망이 없는 완전체 음식이다.









나주목사.

전라남도청이 여기 있어야 했는데...










나주목사 바로 앞 하얀집.

수육은 무조건 이집이다.









가운데 보이는 예가체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곁들인 군것질.









크리스마스 지난 것도 한참인데 이 카페는 크리스마스 장사가 잘 안되었는지 

크리스마스 소품이 아직도 남아 있는 모양이군.









어지간히 눈이 안온다고 했는데...

오기 시작하더니 며칠을 계속 내린다.

아주 시원하게 내려주는군.









내 생일을 대비하여 준비한 하디스를 깠다.

도무지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호주에서 마셨던 그 맛이 그리웠다고 해야겠지.

근데 다소 가볍다.

부드럽기는 한데 좀 더 묵직함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때깔은 참 곱다.









우리는 이것을 생고기라고 부르고 있지만 육사시미라고 남들은 부른다.

이렇게 싱싱한 간이 나오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자동차 알미늄휠을 만드는 그 회사 ASA.

광주시청 옆에 ASA가 사용하는 건물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휠을 팔지 않고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1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고 한다.

스페셜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별로 없는데

로스터리 카페가 생기는 것은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이날 커피 3가지를 마셨지만 르완다 커피만 기억에 남아 있다.

로스팅한 원두를 팔고는 있는데

20그램 단위로 작은 봉지 포장을 해서 한 봉에 2천원에 팔고 있었다.

로스터리샵은 아닌 것으로...









얼마 남지 않은 커피를 내려 마시며 주말 아침의 여유를 부려본다.

겨울에는 베란다를 통해 거실에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다.









아들이 일본을 다녀왔다.

15일씩이나...

여행비 대줬으니 그 보답으로 쿠보타 만쥬를 주문했다.

가끔 한잔씩 홀짝홀짝 마시기에 딱 좋은 고급 니혼주다.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는 에비수 맥주의 잔이다.

도쿄 에비수 박물관에서 아빠를 위해 사온 것이다.

맥주 작은 캔 하나가 딱 들어가는 크기.

캔으로 마시는 것 보다 이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월등히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일본 갔으면 호로요이도 사와야 하는 것이지.

겨울 한정이 두 가지가 있다.

정발 보다 한정이 더 많은 종류가 있는 특이한 알콜음료다.

국내 마트에서는 츄하이가 더 많이 팔리고 있지만 

호로요이는 무려 3천원이 넘는 금액으로 팔고 있어서 쉽게 사먹기 곤란.

도둑놈들. 100엔 밖에 안 하는데...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국그릇.

다이소에서 싸게 업어왔다고...









동생을 위한 선물.

BB-8스럽지 않은 오자미...









철이 철이다 보니 그래미 올해치 음반도 하나 사오고...









먹거리들...










귀여운 것...









설이브가 되었다.

음식장만이고 뭐고 우선 좀 먹고 보자고.

새조개, 낙지, 전복 새끼...

근데 새조개가 너무 크다.









AI 때문에 말도 못하게 값이 올라버린 계란을 어쩔 수 없이 한 판을 사야 했다.

손이 제일 많이 가는 동그랑땡 때문에...









이렇게 나이 한 살 또 먹지요~~~









요즘은 귤가지고는 명함도 못 내미는 듯.

레드향이다.

시지도 않고 달기는 거의 꿀맛이고...

귤과 오렌지의 장점만을 가진 웃기는 과일.









처가 방문의 백미는 드럼통 화덕에 구워먹는 고기맛이다.

드럼통이 2년 정도 썼더니 거의 수명을 다해 가는 것 같다.

아직 쓰지 않은 다른 반쪽이 있긴 하지만 높이가 다소 낮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드럼통 하나를 다시 잘라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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