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 구경꾼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6월 3일 19:10분발 제주항공 7C2501 

23:20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 예정

시차는 한 시간 느리다.


동남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신혼여행 등으로 많이 가는 곳인데

여행지를 찾다가 의외로 싼 패키지 가격에 깜놀하여

항공권을 검색해 봤더니 왕복 10만원대부터 20만원대.

그래서 여기 한 번 가 볼까??? 이렇게 시작된 코타키나발루 여행이다.

골프 + 휴양

현지에서 5일을 체류하는 일정으로 급조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3일 12시 고속버스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토요일임에도 도로는 특별한 정체 없이 십여분 더 걸려 도착했다.

15시 50분쯤. 시간 참 많이 남는다.










이번 여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다.

코타키나발루

자연환경은 정말 끝내준다.


숙소는 Sunset & Seaview Vacation Condos @ IMAGO Shopping Mall

3 Bedroom 아파트로 네 명이 쓰기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아고다 통해서 예약을 했다.

다른 예약 사이트에서는 선 결제가 되지 않았고

아고다는 선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임.


시내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가면 된다.

바로 옆에 산쪽으로는 밍가든호텔이 있고 바다쪽으로는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다.


1일차는 오전에 시내 구경하면서 환전을 위해 KK 플라자까지 올라갔다 오는 것.

Sunday Market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에는 바다낚시와 스노클링,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선상 석식이 포함되어 있다.


2일차는 만타나니 섬에 가서 스노클링, 휴식하고 저녁에 반딧불 구경을 한다.


3일차 오전 수트라하버 리조트 골프

4일차 오전 가람부나이 골프

5일차 오전 사바 골프

이렇게 간단한 몇 개의 일정으로 되어 있다.


항공은 최저가 검색을 거쳐 제주항공에서 직접 예약과 결제.

숙소는 역시 적당한 숙소 검색을 거쳐 아고다를 통해 예약과 결제.

현지 골프 및 투어는 코타다이어리를 통해 예약과 결제.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에서 저녁식사

면세구역 들어가면 먹을 게 없다고 출국장 윗층에 있는 한식당을 왔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 없는 음식을 팔다니...

고기에서 나는 묵은내가 욕이 나올 지경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지 말자.

차라리 푸드코트가 더 낫다.










17시 35분.

셀프 체크인으로 이미 탑승권 다 받아두었다.

셀프 체크인 기계가 상당히 버벅거리는 것은 개선이 필요했다.

카운터 열릴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자리를 내 맘대로 고를 수 있어서 좋다.










보안검색 받고 자동 출입국 심사를 거쳐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다.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맥주 한 잔 더...

저가 항공이기 때문에 자리가 매우 좁고

적당히 지루한 5시간의 비행시간에 대한 걱정.

적당한 알콜은 긴 비행시간의 대부분을 취침으로 보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술값 매우 비쌈.











비행기 타는 건 늘 즐겁지만

최근에는 비행기 타는 것이 무섭다.

저가 항공만 타다 보니 비행이 즐겁지가 않게 된 것 같다.

이것도 다 여행인데 가능하면 즐겨야지.













역시 좁다.

많이 좁다.

진짜 좁다.

다리 꼬고 앉기 어렵다.

에휴~~~~

그나마 통로쪽으로 다 자리를 잡아서 조금 나은 정도...

비행기는 만석으로 출발

그래 봐야 180여 명이 탔을 것 같은 작은 비행기다. B737-800

다섯 시간 비행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데 이번 여행은 너무 방심했다.

스트레스를 다 벗어 놓지 못한 상태로 떠나는 여행이라서 그런 듯...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서였다.

원래 도착 예정은 23:20 이었는데... 40분 정도 지연 도착이다.

비몽사몽 간에 기장이 항로상의 기상이 좋지 않아서 항로를 변경하여 돌아서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는 구간을 지난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다고 이렇게 연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발해서 거의 3시간 반 정도를 자고 깨어 보니 밤 10시 반이 지나고 있었는데 

두시간 반 정도만 더 가면 되는구나... 하고 안도하는 것도 잠시.

가도가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멘붕이었다.


그나마 코타키나발루 공항이 작아서 이미그레이션 통과하는 데 시간이 짧아서 다행이지...

공항에서 이마고 쇼핑몰 숙소까지의 픽업도 미리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카톡을 통해 현지여행사 담당과 연락했다.

공항에서 이마고 쇼핑몰은 아주 가깝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 와이파이 찾아서 숙소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카톡으로 연락을 해서 체크인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야 했는데

인천에서 출발하기 전에 확인해 보니 누군가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었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으니 기다리는 사람이 혹시나 없을까 하여 다시 카톡으로 숙소 도착 시간을 알려줬더니

두명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함께 그중 한 명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하더라.


숙소 입구가 Loft E 였고

입구에 현지 직원이 기다리고 있어서 여권 보여주고 키 받고 E-9-1호 방으로 와 짐 풀고...

방 배정 하고...

방은 안방에 퀸 침대, 가운데 방에 싱글 두 개, 주방 옆 방에 더블 침대 한 개.


거의 현지시간 1시 다 되어 숙소에 들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도착 기념 파티는 해야 하니까

편의점 찾아 맥주와 안주 거리들을 사다가 수다 좀 떨고

현지 라면까지 끓여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마 03시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해서 현지 유심을 샀다. 7천원 정도.

LTE로 뜨긴 하는데 시내가 아닌 만타나니 섬 같은데 가면 음영지역이 많다.

만타나니로 이동하는 시골지역은 잘 안 터진다.

시내에서는 속도가 빠른 편.

Hotlink 보다는 Digi가 좀 더 잘 터지는 것 같았다.












안 방. 내 방.











넓은 창을 가지고 있어서 뷰는 좋다.

혼자 자기 아깝지만 침대가 하나 뿐이니 혼자 자야지.














거실에는 티비가 있는데 다 현지 방송이고 영어 방송 좀 있고, 중국어 방송, 일본어 방송 등이 있는데

TVN과 TVN Movie 채널이 나온다.

한국 뉴스 채널이 없는 것이 좀 아쉬웠다.

남는 시간에 두개 채널에서 예능이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모여서 한 잔 할 때는 소파 앞 둥근 테이블에 모여 앉아 놀았다.

식탁은 잡동사니가 다 차지하고 있어서...












숙소 앞 풍경인데 저 하천은 그냥 똥물 처럼 보였다.

새까만 물이 흐르는...

저런 더러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데도 맑은 바다가 유지되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더러운 물이다.

저 더러운 물에서도 밤이 되면 불을 켜고 뭔가를 잡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마이갓...

해산물 먹으면 안되겠다.










우리가 묵은 숙소.

아래는 IMAGO 쇼핑몰이고 그 위로 아파트가 있는 주상복합이다.

우리 방은 왼쪽 건물 맨 윗층, 열린 발코니가 있는 곳이다.

첫날은 출입구 및 쇼핑몰과 외부로의 이동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정표나 방향 표시가 전혀 없다.


보행자 중심의 설계는 아직 못하고 있는 나라.










시내쪽, 북쪽 방향.

아침 밥 먹고 시내 구경 가러 나섰다.

아침밥은 어제 편의점에서 사 온 컵라면어었던 듯. 북어국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하늘에 구름이 많다.

오후에 바다낚시 가야 하는데 날이 맑아야 좋은데...










예쁜 길거리 꽃.










더운 나라 버스 냄새가 난다.

동남아에서는 잘 사는 나라에 속하는 편인데...










마리나 코트에도 숙소로 제공되는 아파트가 있었는데

숙박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만 보면 그럴 듯 했으나

실제로 가서 보니 여기 숙소 안 잡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많이 낡았다.










횡단보도에는 이런 버튼이 있다. 거의 대부분.

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보행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버튼 안 누르고 멍 때리고 있으면 하루 종일 서 있을 수도 있다.










편의점 중에 한 종류인 오렌지.

세븐일레븐과 오렌지 두 종류의 편의점이 대부분이다.










WaterFront

한국식당이 우측 끝에 있고 여러 개의 시푸드 식당이 있다.

뒤에 가라오케도 있고...

Hard Rock Cafe도 있고...










우리가 갈 곳은 아니므로 패스.

파타야의 그것과 같은지는 모르겠다.










필리피노 마켓의 한 과일가게.

과일은 참 싸더라.

여기를 지나갈 때만 해도 여기가 필리피노 마켓인 줄 모르고 그냥 현지 재래시장으로 생각하면서 구경하고 지나갔다.

우리나라 오일장 비슷한 곳이다.

숙소에서 나와 북쪽으로 계속 해변을 따라 걸어가는 중이다.

목표는 KK 플라자에 가서 환전 하는 것.











여기는 KK 플라자 맞은 편에 있는 중앙시장.

청과 공판장 같은 분위기다.










KK 플라지 내부.

구형 쇼핑몰이다.

이마고 쇼핑몰은 백화점 같은 분위기라면

여기는 동대문 같은...










KK 플라자 1층에 있는 환전소.

여기가 환율이 제일 좋다는 곳이다.

처음에 못 찾아서 이층 갔다가 현지인에게 물어서 찾아왔다.

현지에서는 영어가 소통이 되므로 걱정이 없다.










네 명이 5일간 쓸 돈 환전.

6천 링깃 가량이다.

충분하고도 남았다.

환율은 국내 보다 약간 좋은 편이었고 

하루가 다르게 환율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계가 세어준 많은 양의 돈을 손으로 세어 보겠다고... ㅋㅋ

100링깃 = 2만7천원










중앙시장의 현지 언어 표기

자국의 글자는 없는지 안쓰는지 모르겠고 

알파벳을 쓴다.











날이 개기 시작한다. 

음... 그래야지.










무슨 기념비인지 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우리는 패키지가 아니므로 이런 것들이 뭔지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일요시장을 찾아 가는 도중에 얻어 걸린 4WD & Outdoor Show.

여기 사람들 이런 거 좋아하는 모양이다.

KK 플라자에서 환전하고 Sunday Market 구경하러 이동중이다.

Sunday Market은 일요일 오전에만 여는 시장으로 오후 1시까지만 장이 열린다고 한다.











시장 입구에서 과일주스 한 잔 하고 시작해야지.

일행들은 아보카도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는 무조건 망고주스다.

아보카도 주스가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야간 풀맛이 나는 것이 별로...














재미 있는 현지 물건들이 많다.

엄청 신기할 것은 없고

현지인들 사는 모습도 보고

현지 음식도 먹고 뭐 그런 곳이다.













현지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사람 제일 많은 식당으로.

여러 메뉴 중에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 있는 이 음식이 갑이다.

이집의 18번 음식인 것 같다.

다른 메뉴도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남아 여행 경험이 적은 일부 일행은 

섭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

술을 팔지 않는다. ㅠ.ㅠ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해야 되는데... 날도 덥고 에어컨도 안 틀구만...










저것들이 진짜 산호는 아니겠지?

불법일텐데...










I LOVE KOTA KINABALU.

제셀턴 포인트 좀 아래 하야트 호텔 앞 해변.

아래로는 Fish Market이 있다.

현지인이 다가와서 가야섬 가서 호핑투어, 스노클링 하자고 꼬신다.










Marlin Statue 청새치 상.

이제 아래쪽 남쪽으로 해변을 따라 숙소로 복귀. 

걸어서...










피시마켓 앞. 

생선 비릿내...












올 때 찍어둔 필리피노 마켓의 과일가게로 와서 망고를 사 먹는다.

잘 익은 망고를 골라 그자리에서 잘라달라고 했더니

망고에 에벌래가 들어 있다. 그것도 살아 있는 채로 꼬물꼬물...

망고벌레가 있다는 것은 이날 처음 알았다.

벌레 있는 망고는 벌레 있는 부분은 제거하고 나서 공짜로 먹고 다른 망고를 하나 더 잘랐다.

역시 완벽한 망고 맛이다.

국내에서 먹는 망고와는 차원이 다르다.











Handicraft Market 

수공예품을 파는데 별로 관심이 없이 그냥 지나간다.


일행들이 힘들다고 택시를 타잔다.

10분만 걸어가면 될 것 같은데...

택시 탔다. 30링깃.










오렌지,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 앞에서 택시를 내려 편의점에서 맥주와 내일 아침 거리 등을 사서 방으로 복귀.

SOULed OUT은 저녁에 가서 맥주 마시는 것으로 하고...










숙소에서 잠시 열을 식힌 다음 오후 3시반 쯤에 바다낚시를 위한 미니버스를 Loft E에서 탔다.

한국인이 하는 투어였고 이날은 우리 일행만 그 배를 타게 되었다고 하는데

부부가 같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날 딸이 학교를 안 가서 같이 데리고 나왔단다.

아 참. 일요일이었지.


배는 요트 처럼 생겼는데 4명이 탑승하기에는 미안하긴 했지만 우리만의 전용 요트가 되었으니 베리 굿이다.

배에서 보는 키나발루 산이 멋지다.











허허~~~ 물 색 좀 보소.

가야섬을 완전히 돌아 반대편으로 왔다.

핸드폰 안 터진다.

좋다.










물고기랑 대화하기 바쁘다.

한두시간 이러고 논 다음에 낚시를 시작했다.

이 포인트는 물고기가 많지는 않더라

산호초가 있는데 눈 똥그래질 정도는 아니고...

우리만 있는 공간이라 좋은...

가끔 아주 예쁜 색의 물고기들이 보이는 곳.










키나발루 산이 너무 멋있어.

사실 낚시는 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세 군데 포인트를 옮기며 던져봤는데 

미끼 달고 20여미터 수심 아래로 봉돌이 도착하자 마자 10초 이내에 강렬한 입질과 함께 

미끼는 다 없어지고 그 사이에 챔질을 못하면 바로 끝이다.

바로 건져서 미끼 다시 달아줘야 했다.

20cm 정도 되는 몇 마리와 깻잎 정도 되는 몇 마리 잡아서

좀 큰 것들은 회 뜨고

작은 것들은 찌개로

아이 엄마가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다.










갑자기 요트 통째로 빌려 나온 셈이 된 것인데...

이런 땡큐가 어디 있냐? ㅎㅎㅎ

배에서 보는 석양은 강렬하다.










선상에 저녁 만찬이 차려졌다.

코코넛 크랩은 아니지만 살이 꽉 차 있어 맛있는 게와

자연산 회

새우 

데친 오징어

라임

우럭 처럼 생긴 생선이 들어간 매운탕

소주 맥주...

행복한 하루가 지나간다.

라임 탄 소주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술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게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누가 배 위에서 술을 무제한으로 먹겠는가...










배는 제셀톤 포인트로 돌아왔다.

7살짜리 딸아이 때문에 즐거운 하루이기도 했다.











이마고 쇼핑몰 지하 수퍼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다이소도 있고,

EVERRISE 수퍼에서는 한국 식품 특별전을 열고 있었다.











수퍼 내에 수제 햄과 생맥주를 파는 코너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 하루를 마감하기로...

Everrise Hog & Wild Wine & Deli.












햄도 맛있고, 좀 짜지만...

1664 맥주는 독특한 과일향이 나는 생맥주다.









내일은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SOULed OUT.

긴 첫날의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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