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 구경꾼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 4

코타키나발루 4일차 가람부나이 Nexus 리조트에 딸린 골프장에서 오전 라운딩.

가람부나이까지는 차로 삼사십분 올라간다.

NEXUS GOLF RESORT KARAMBUNAI










저녁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보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










우리 숙소 입구. Loft E.

이마고 쇼핑몰 위에 있는 아파트는 입구가 여러 개가 있는데

우리 속소 입구는 도로 쪽이 아닌 정 반대 백사이드에 있다.

7시에 픽업 차량 만나서 출발









구름 좀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덥다.










클럽하우스가 좋다.

코스 모양을 기대할 수 있겠다.












해가 뜨니 더 이쁘다.











만화 같은 그림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일행은 이곳의 풍경이 더 자연스럽고 좋다고 했다.

오래된 골프장의 느낌.

자연과 잘 어우러져 조성된 코스.

큰 나무와 아름다운 구름.

야생 원숭이.


야생 원숭이가 많이 있으니 작은 가방은 반드시 지퍼가 달린 캐디백에 넣고 잠그라고 한다.

코스매니저가 장황하게 설명을 했다.

여기서도 골프백을 빌려야 했는데

이 매니저 왈

원칙적으로는 풀백을 빌려야 하는데 

자기가 특별히 우리에게는 빈 백을 쓸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개당 30링깃만 내면 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레발을 친다.

그래. 알았어. 고마워. 


여기는 아이스박스도 따로 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각 5링깃씩 내고

물도 따로 사다가 채우고...

역시 시스템은 수트라하버가 짱인 듯.

수트라는 손님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았다.


















원숭이 조심하라는 내용이 한글로 적혀 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골프장인 모양이다.










실제로 코스에 원숭이가 나타났다. ㅎㅎㅎ

저놈을 본 순간 이후부터 우리는 사주경계를 강화해야 했다.

주변 산의 밀림이 충분히 원숭이가 살 것 같긴 했지만 진짜 나타날 줄은 몰랐다.











수트라 처럼 깔끔을 떨지는 않지만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우러진 코스가 참 편하게 느껴졌던 골프장이다.










골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 먹으러 이마고 쇼핑몰로 나갔는데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Secret Recipe라는 현지식 식당에 들어갔다.

내 밥이 최고여.

멸치, 땅콩도 있고,

닭다리도 하나 있고,

불고기 양념 같은 것도 있고...

각자 맘에 드는 메뉴를 시켰는데 이게 젤 좋았다.











점심이 다들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치킨과 포도를 사가지고 들어와 치맥파티로 원기 보충하며 휴식...

치맥 몇 잔 하더니 다들 또 들어가 잔다.

이것들은 여행 와서 잠만 자냐?


좀 자게 놔둔 후에 발코니에 나가 하늘을 보니 오늘은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한 번 나가 봐야지 하면서 일행을 깨웠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에 탄중아루 비치가 좋다고 하니 그쪽으로 가 보기로 했고

택시를 탈까 하다가 우버를 이용해 보기로 하고

우버 앱 깔로 우버를 콜했더니 8분 거리의 우버가 온다고... 좋구만.

우버 드라이버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냥 오면 될 것이지 뭔 전화여? 하고 받아 보니,

어디 가냐고 묻네. 앱에 찍혀 있는데...

탄중아루 간다고 했더니 이마고 1층 별다방 앞에서 픽업한다고 글로 나오란다.

이마고에는 우버 픽업포인트가 따로 정해져 있다는데 별다방이 더 가깝다.


우버는 정해진 시간에 도착했고 코란도 스포츠 같은 픽업 트럭을 가지고 나타났다.

우버 기사가 Sunset 포인트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자기 사진인지 남이 찍은 사진인지 의심하자

자기 딸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석양 포인트로 비치가 3개 있는데 그중에 어디 갈거냐고 묻는다.

당연히 모른다고 하면서 어디가 최고냐 거기 가자고 했더니

샹그릴라가 최고라고 하며 데려다 줬다.

우버 차지는 22링깃.


그리하야 뜻하지 않게 샹그릴라 앞 비치로 가서 석양을 감상하게 되었다.

샹그릴라 리조트는 아무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샹그릴라 리조트 앞 비치.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간 곳에 바법사 모자 같은 바가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 들어가 석양을 감상하기로...

저곳은 입장료가 있다. 싸다.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뭐 그런 거 없다.

객실번호 물어보는데 간단히 NO하면 굿.










탄중아루 샹그릴라 석양이 연출되는 포인트.

아직은 해가 높다.












샹그릴라 프라이빗 비치.

풀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여기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 많지는 않는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석양을 기다리며 칵테일이나 음료를 즐기고 있다.

한국사람 많다.

역시 한국인은 비싼 숙소를 좋아해.










해가 낮아지면서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다.










프라이빗 비치도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다.










노바디를 모델로...

수평선 쪽에 구름이 많은 것이 함정이다.

석양에 한계가 있겠다.











저기 발코니에서 보려면 얼마를 내야할까?

아름답구만.











역시 노바디를 모델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겼다.

원래는 해를 하트 가운데 넣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낙조가 진행되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석양의 모습에 셔터에 불이 난다.

최고의 상태는 아니지만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 않은가?

망원이 있었으면 더 이쁘게 찍을 수 있었는데 

가지고 간 렌즈는 35밀리 달랑 하나.











노바디 모델은 늘 감사하다. ^^










핸드폰에는 카메라360 앱이 있어서 약간 부스트업 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있는 그대로 찍히는 니콘 보다는 훨씬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길게 여운이 남는다.


석양이 지나가고 돌아올 때는 호텔 택시스탑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

벨보이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택시비를 지불하면 택시 쿠폰을 준다.

30링깃에 이마고로 돌아왔다.

이놈의 택시기사가 말이 많다.

자기가 하나투어에서 일했단다.

그러면서 우리가 갔던 만타나니가 비싸다고 자기한테 전화하면 더 싸게 갈 수 있다나 뭐라나...

명함을 받았으나 거기까지...

한국말을 못해서 하나투어를 그만 두었단다.










여운도 아름답다.

자꾸 뒤돌아 보게 된다.















이마고에 돌아와 SOULed OUT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금연석.

재털이 달라고 했더니 오노~~~ 자리를 옮겼다.

나는 금연석이 좋은데 나만 혼자 담배를 안 피우니 어쩔 수 없이...

현지는 아직 대부분 담배 피우는 데에 제한은 없는 것 같더라.











저번과 다른 가수가 나왔다.

외모와 달리 노래는 이전 가수가 더 잘 한다.










생선구이 먹고 싶다고 시킨 일행이 매우 비린 맛이 난다고... 실패. ㅎㅎ










나는 오늘도 스테이크.

오늘은 레어로 주문을 했다.

웨이터가 엄지척을 해준다. ㅎㅎ

레어인데도 핏물은 나오지 않는다.

핏물 제거가 잘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 생고기 맛은 아니다.

도리어 좀 더 질기다.

역시 맛은 미디엄레어가 최선이다.

스테이크와 같이 나오는 소스가 세 가지가 있는데 모두 다 맛이 있다.

싸오고 싶은 맛이었다.


긴 하루가 또 지나갔다.

벌써 내일이 마지막날이군.


그러나,

하루가 또 이렇게 끝나면 서운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배탈날 사람은 저녁 먹자 마자 일찍 들어가 쉬고 있었고,

냉장고에 남은 맥주를 털자고 시작한 술이 

나중에 결국 술이 술을 부르는 사태가 발생하여 

일행 중 한 명이 장렬히 전사(?)하는 상황이 다음날 발생.

결국 마지막 날은 세 명이 골프를 쳐야 했다.

이런 것도 깨알 같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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