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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자전거를 바꿨다.

올 봄에 드디어 자전거를 바꿨다.

어설프게 비싼 자전거를 사느니 그냥 첼로를 타겠다고 버텨온 시간.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드디어 자전거를 새로 샀다.

메리다 빅세븐 XT 에디션. MERIDA Big Seven XT-edition 2017년 


말이 2017년형이지 2016년 8월 12일 제조된 제품이다. 08/12/2016. 

12월 8일인가? 8월 12일이 맞다.

1년반 동안 재고로 창고에 있었거나 전시되었던 제품인데 별 탈이 없기를...











싸다고 동네 샵에서 낼름 가져오긴 했는데...

안장은 Selle ERGO Expert로 교체.

핸들바는 컨테스트로 교체.

이 핸들바가 오리지날은 아닌 것 같다. 

기존에 쓰던 것과 모양은 같은데 디테일에서 다르다.

짝퉁스런 느낌.

후미등이 LED 충전식으로 달렸고, 딸랑이가 핸들에 달렸고,

물통케이지도 달고,

장갑을 하나 받기로 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며칠 기다리기로 했다.

스탠드도 하나 얻었다.










슈발베 타이어가 달린 첼로 XC80을 사고 싶었으나 미끼성 물건만 있고 실제 재고가 없어서 못사고...

캔다 스몰블럭 보다는 좀 덜 구를 것 같다.

나중에 도로 주행용으로 교체해야겠다.










FOX 32 Float 퍼포먼스 샥이 달려 있다.

아주 고급진 것은 아니고 그냥 폭스샥이라고 봐줄 정도인 듯.

허브가 신경이 쓰였는데 일단 XT 허브가 달려 있으므로 구름성은 문제가 없을 듯 하다.

브레이크 로터가 비싼 것이라고 하는데 조심 조심 아껴 타야...











리바운드 조절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때 필요한 것인지 공부 좀 더 하는 것으로...










QR 타입이 아니라 엑슬 타입이다.

이 부분도 맘에 드는 요인이었다.

QR 타입은 뺐다 끼울 때 항상 브레이크 쪽에 정위치가 안 되어 잡읍을 내는 문제가 있다.

저 숫자들이 어떤 용도인지도 공부가 필요.











DT Swiss 림에 Maxxis IKON 27.5 x 1.95 타이어.

약간 얇은 타이어를 장착해 무게나 주행성을 개선한 것으로...











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3단 조절이 된다.

풀림 - 올마운틴, 중간 - XC, 아래 - 로드(잠김)

뭐 이렇게 쓰라고 있는 듯.

공기압이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좀 뺐더니 너무 부드러워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공기압은 조금 보충해야할 것 같다.










라이프타임 워런티.

프레임은 평생 품질 보증.

오디바이크에 정품등록을 해야 한다.










컨테스트 핸들바는 굴곡이 많아서 악세서리를 많이 달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프레임 크기는 내 체형에 잘 맞는 것 같다.













변속레버가 좌 우가 다르다.

앞 뒤 드레일러가 같은 제품은 아니므로 레버도 다른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뒷 드레일러의 작은 버튼이 상당히 뻑뻑하다.

뭐에 걸렸다가 넘어가는 느낌.

길이 나면 좀 나아지려나...

창고에 너무 오래 있었던 듯...










다소 딱딱하고 기존에 쓰던 것 보다 좀 작은데

오래 타기에는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뒷 드레일러.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체인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달려 있다.

두 번의 라이딩에서 한 번씩 체인이 튀는 현상이 있었다.

샵에 가서 원인이 뭔지 물어봐야 할 듯.










체인링이 두 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2 x 11 상태로 달릴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좋은 알로이 프레임으로 생각.

일단 가벼워서 좋다.

무리 없이 잘 나간다.

그렇다고 기존 첼로에 비해 두 배 이상 잘 나간다고 할 수 없고,

엄청 잘 나간다고도 할 수 없고,

굴러가는 것은 별 차이 없다는 느낌이고,

폭스샥은 차이가 확실하게 났다.

내 차에도 이런 샥이 달려 있었으면 하는 생각.










뭔가 있어 보인다.











평 페달이 어쩐지 미끄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거의 논슬립이었다.

아무 문제 없이 발 바닥에 착 달라붙는다.

모서리를 밟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다.










체인에 오일을 발랐더니 오염이 빨리 되는 것 같다.

건식 윤활유를 사야 하지 않을까...










안장의 높이는 이것 보다는 조금 더 높여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낮으면 무릎이 아플 소지가 있고, 높으면 정차할 때 불편하고...

어깨와 목도 아프고...

장거리 타기에는 안장은 좀 낮은 쪽이 편한 듯.










후미등은 쓸만 하다.

한 번 충전으로 한 번 라이딩이 가능한 정도인 것 같은데 야간에 거의 라이딩을 하지 않으므로 문제 없을 듯.












안장의 앞 뒤 셋팅에는 별 문제를 느낄 수 없었다.










방열판이 붙어 있는 브레이크.

심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들어 붙는 일이 없기를....










펌프 어댑터를 하나 달아달라고 했더니 샵 쥔장이 잊은 모양이다.












QR 레버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더라. 비싸다고...


차도 바꿨으니 이제 죽어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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