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 구경꾼

스피커 유닛을 교체하기로 했다.

뭔가 좀 더 나은 사운드를 듣고 싶기도 하고,

작은 금액으로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갑자기 생긴 것도 있고...


처음 만들었을 때 기존에 쓰던 파이오니어 TS-A6986R 유닛에 비해 크게 개선된 소리를 들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10만원 언저리의 유닛으로는 좋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경험에 비추어 좀 더 금액이 나가는 유닛을 찾았다.


이름난 유닛이다.

Top Ten에 지속적으로 상위 랭크가 되고 있는 유닛이고

그래 봐야 300불짜리다.


TS-6986R이 8x불대.

TS-D6902R이 128불.

이번 유닛은 Pioneer를 벗어나 Hertz HCX-690 유닛으로 300불.

배송 및 관부가세 예치금 포함 407불.


세 배 비싼 소리를 들려주리라 확신한다.









유닛의 모양은 D6902R에 비해 다소 어색한 느낌이다.

그릴을 벗기고 쓰면 좀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마존 포장은 제품 상자 보다 훨씬 크게 되어 있었으나 

결국 제품 포장은 그다지 견고하지는 않았다.

유닛 자체가 워낙 견고한 상태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릴 없는 것이 확실히 낫다.










유닛은 잘 만들어져 있는데 유닛을 덮는 악세서리 플라스틱들은 조악하다.

HERTZ 로고도 싸구려틱하다.

유닛만 잘 만들었으면 용서가 된다.


제품에 함께 들어 있는 나사는 너무 작아서 기존 인클로저에 안 맞을 것 같아서

기존에 쓰는 나사로 그대로 조립을 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완충재가 들어 있었는데 

설명서에 그 용도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설명서의 친절함은 Pioneer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모양은 좀 빠지는데 소리는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매우 클리어한 사운드.

이어팟으로 듣다가 오토폰 이어폰으로 듣는 기분.

에이징이 되고 나서의 소리가 기대된다.

작은 볼륨에서도 명확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야간에 음악 듣기가 가능해졌다.


매우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라고 자평한다.

역시 명불허전.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집 앞 주차장 입구에...

이제는 여기 저기 가는 곳마다 다 핀다.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지인 부부와 저녁을 함께 한 후 동네 찻집에서 어쩌다 얻어걸린 맛난 쌍화차.

물량이 엄청나게 들어 있고 진하다.











꽃잔디 시즌이다.










기분 나쁠 때 술 마시면 안 되는데...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술을 땄다.


우리나라 대표 스트롱맨이 좋아했다던 그 술.

나도 이 술을 좋아한다. 맛있으니까. 이유는 그것뿐.


저 뒤에 바꾸기 전 기존 유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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