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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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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봄인가 여름인가... 꽃은 늦게 피고...기온은 일찍 오르고...그러다가 이번주에는 쌀쌀하고...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유채는 다 지고 없고...철쭉도 다 가고...장미가 피고, 금계국이 피고, 개망초가 피는...초여름이라고 해야할 날씨.자전거 타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어쩌다가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에 겹쳐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나선...죽녹원이 관심인게 아니라 담양 재래시장이 더 관심을 끌던 날.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커피 마시러 간 담빛예술창고.남송창고를 담양군이 예술 카페로 개조해 영업중인 곳인데예상치 못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더라. 헐~~~딱 연주 시간에 맞춰 간 덕에 멋진 연주를 30분 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끝짱이다.5월 초 연휴의 시작점에서... 5월초는 황금 연휴다.4월 29,30일 주말..
돈나무에서 새순이... 사무실 개소 기념으로 받은 돈나무.작년 9월에 받은 것 같은데 반년 좀 더 되어 가는군.집에서 키우는 나무나 식물 중에 새싹이나 새순이 나는 것은 종종 보긴 했지만돈나무가 새싹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새순이 눈깜짝할 사이에 올라와 있었다.저렇게 길게 올라올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니...하나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순이 하나 더 올라오고 있다. 잎들이 창쪽만 보고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길래 180도 화분을 돌렸다.무럭무럭 자라서 돈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장미대선 좋은 일이...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사월에 영산포 유채밭 4월말부터 영산포에 가면 유채꽃이 가득하다.5월초에나 만개할 것 같기는 한데올해에는 유채꽃 발화가 좀 늦은 편이다. 영산포까지 달려온 것도 오래된 것 같다.겨우내 타지 못한 탓도 있고고삼이 아빠가 되어 주말에 짬을 못 냈던 탓도 있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라 듬성듬성하다. 민들레 꽃이 한톨도 날리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멋지고씨를 멀리 날려 내년에는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이쪽이 좀 더 핀 듯. 돌아오는 강둑에는 철쭉이 빨간 꽃만 활짝이다.다른 색은 아직 덜 피었다. 맑은 햇살 아래 붉은 꽃을 찍기는 너무 어렵다.폰카로는 노출 조절을 할 수가 없고촛점 조절도 할 수 없어서...원판이 좋지 않으니 보정도 한계일 수 밖에... 꽃잔디가 좋은 계절이다. 봄에는 좀 더 길게 타야 하는데뜻대로 잘 될지 ..
꽃 피는 춘삼월? 아니 춘사월 올해는 확실히 꽃이 늦게 핀다.개나리는 이제 막 만개한 듯 보이고벚꽃도 이제 시작이다. 4월 8일참 오랜만에 담양 쪽으로 올라가 본다.심심한 길 끝에 개나리. 개나리를 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예쁜 모양을 보여준다. 뭐 하는 건물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지만 주변 벚꽃과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죽녹원을 지나 쉬어가는 포인트여기서 담양댐까지 그리 멀지 않다.길이 좋지 않아서 잘 가지 않는다.특별한 이유로 왕복 80Km 채워야 하지 않는다면 갈 이유가 별로 없는 길이다. 돌아오는 길에 힘들어 잠시 월산보에서 쉬어가야 편하게 나머지 길을 달릴 수 있다.날씨가 좋아서 눈이 호강이다. 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피는 조팝나무꽃조팝나무꽃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꽃은 모양으로 보면 가는잎조팝나무인 것 같다.작년..
3월. 올해는 봄이 늦다. 봄...봄이면 자전거 타기 제일 좋은 계절인데...바람막이 정도면 될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한 그런 날씨다.근육들이 아직 다 깨어나지 않아서 멀리 가지는 않는 수준에서 살살 탄다. 승촌보 정도 왕복하는 것이 적당한 거리.3월 12일 라이딩.비행기 보면 늘 설레는 마음은 여전하다.생전 처음 산 고어텍스를 입는 것은 이날로 올 시즌에는 끝일 듯한 날씨. 아직은 해가 지는 위치가 아파트 뒤로 돌아가지는 않은 상태.며칠 사이에 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겠군.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가는 방향으로 중간쯤.억새가 피는 시즌에 멋진 뷰를 선사하는 포인트다. 자전거도 청소를 한 번 해줘야 할 것 같은데...엔진이 제일 문제이겠지만 자전거가 뻑뻑하게 잘 안 나간다. 긴 바지도 입을 얼마 입지 않으면 반바지..
PATTAYA April 2017. 5년 만에 파타야. 10년 만에 골프투어 한때 골프를 많이 좋아했다.70대 후반, 80대 초반 정도의 나름 잘 친다는 소리를 들었다.쉬운 말로 싱글 핸디캡 플레이어.그런데 3년 전부터 다니던 연습장을 끊었다.일년에 두어번 필드에 나가는 정도로 현재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고 있는데...주변 지인의 갑작스런 신변 변동을 핑계로 평소 친하게 지내는 4명이 의기투합하여 파타야로 골프투어를 가기로 한 것이다. 3년간의 공백 때문에 골프에 관련된 근육은 다 풀렸거나 사라졌는데72홀 씩이나 되는 투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거의 10년 만에 골프투어는 안 가겠다는 말을 할 수 없기에 충분했다. 먹고 놀기에 천국인 파타야. 5년만이다.파타야는 어림잡아 5번 이상 갔던 곳이다.태국은 10번 정도는 간 것 같고...전혀 낮설지 않은 곳이다.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