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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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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의 시작 - 하지 6월에 하지가 있군.해가 가장 높다는 하지.온도는 30도를 넘는다.햇살이나 온도나 모두 한여름 휴가철 딱 그 분위기가 난다.폭염주의보가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바람은 그럭저럭 선선하니 달려~~~ 영산포까지 오랜만에 쭉~~~ 나주대교 밑에 축구장은 기생초로 다시 뒤덮였다.개방초가 사이사이에서 세력을 넓히는 중. 서양벌노랑이.패랭이도 피는 중인데 개체수가 많지 않다.뒷 배경의 꽃은 이름이 뭐였더라??? 기생초의 이름에 걸맞는 화사한 꽃.꽃 전체가 빨간 기생초가 드물게 자라는데 아마 귀족 계급인 듯.자전거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게 가면 꼭 찍어올라네. 4대강 사업으로 축구장을 만들긴 했으나 관리도 전혀 안 되고 어쩌다가 한 번 풀 제거 작업이 된 후에만 축구장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기생초에게 서식지 제공 ..
613 지방선거 휴무 기념 꽃구경 라이딩 613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아침 일찍 투표장에 갔더니 이미 줄을 서있는 분위기였고,대선 때 보다는 확연히 짧은 줄이긴 했지만... 노루오줌이라고 하는 꽃인데 꽃 주변에서 노루 오줌 냄새가 난다고...핑크색이 더할나위없이 아름답다. 투표 인증하고... 물빠진 승촌보를 보는 것도 이젠 익숙하다.필요 없어진 보, 철거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홍수예방에 도움이 되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고...하여간 평소에는 늘 열어 놓는 것으로... 큰금계국이 한창이다.2주전만 해도 샤스타데이지도 많았는데 샤스타데이지는 거의 보이지 않고 개망초가 득세했다.사람들이 많이 내려온 탓에 둑 아래까지 길이 나 있었다. 다 이렇게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딱 한 사람만 나라는 것을 알 수 있..
5월인데 아직 쌀쌀하네. 5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데도 아침에 춥네.아침에 나가면서 복장을 잘 못 선택한 것 같아서 되돌아 가고 싶었는데...중간에 도착해서도 쌀쌀한 기운은 가시지가 않더라.덥지 않으면 좋기는 한데 아직은 너무 차다.5월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못 나갔는데 전날 비가 오긴 했지만 주말에 날이 갰다. 승촌보가 완전 개방 상태다.강바닥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다.냄새도 거의 안 난다. 지칭개... 미나리... 흔한 야생풀도 있고.쑥부쟁이 갈퀴나물 꽃.... 개망초... 찔레꽃...작년에 봤던 꽃 다시 다 출동. 개방된 승촌보.물빠진 승촌보.바닥이 아주 까맣게 변해 있을 줄 알았는데 자연은 역시 위대하다.아직 살아 있네. 어도는 이제 필요 없고...어릴 적에 보던 그..
여름 - 자전거 탈 기회가 줄어든다. 덥고,비 오고,주말에는 일 해야 하고,그럼 자전거는 언제 타냐?자전거 안 타면 똥배는 언제 빼냐?하여간 여름이 오면서 자전거 타기가 줄어든다. 하늘이 뿌옇다.나들이 나오기 좋은 계절인데 왜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코타키나발루 나들이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사무실 돈나무가 자꾸 새싹이 돋는다.돈이 생길려고 이러나 했었는데너무 자주 나오는 것이 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인가 싶기도 하고...생육 불량한 작은 가지들은 말라 죽고 새순은 자꾸 나오고...이게 지극히 정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새로 설치한 에어컨이 자꾸 에러를 낸다.의심 가는 것은 있으나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설치한 사람이 해결하겠지. 기생초 만발이다.그냥 빨간색만 있는 꽃도 있어서 뭐랄까.....
5월은 봄인가 여름인가... 꽃은 늦게 피고...기온은 일찍 오르고...그러다가 이번주에는 쌀쌀하고...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유채는 다 지고 없고...철쭉도 다 가고...장미가 피고, 금계국이 피고, 개망초가 피는...초여름이라고 해야할 날씨.자전거 타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어쩌다가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에 겹쳐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나선...죽녹원이 관심인게 아니라 담양 재래시장이 더 관심을 끌던 날.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커피 마시러 간 담빛예술창고.남송창고를 담양군이 예술 카페로 개조해 영업중인 곳인데예상치 못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더라. 헐~~~딱 연주 시간에 맞춰 간 덕에 멋진 연주를 30분 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끝짱이다.5월 초 연휴의 시작점에서... 5월초는 황금 연휴다.4월 29,30일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