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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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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지 오래 됐군. 티스토리자 많이 바뀌었네. 그새. 줄바꿈이 엄청 여유가 많게 들어가는데 뭘 쓴건지 모르겠구만. 포스팅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아들이 휴가 나오고, 조카가 군대 간다고 인사하러 와서 같이 해남 갔다가 완도 수산시장에 들어 싱싱한 참돔 한 마리 회 뜨고, 전복도 사 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횟집에서 먹는 것과는 그 싱싱함이 완전 다르다. 당일치기 해남 방문이라 반주 한 잔 곁들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 김장 때라 새 김장김치에 수육 곁들여 이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맛도 느껴 본다. 생일이라고 떡 케이크도 맛 보고... 빵집 케이크 보다 훨씬 낫다. 그 사이 3월에는 에어컨도 달고... 20년 버티다가 결국 달았다. 여름이 기대가 된다. SMSL SU-8 이라고 하는 DAC도 새로 영입했다. ESS90..
새해는 복 좀 받고 살려나... 정유년 설이 지나갔다.설연휴는 늘 그렇듯이 음식 장만하고 친지들 방문하고 차례지내고 맛있는 거 먹고 세뱃돈 풀고... 올해는 커피를 좀 더 좋은 품질로 내려 마시는 것으로 소망을 정했다.너무 싸구려만 사다 마시면 경제가 살아니지 않을 것 같아서... 인도에서 가져왔다고 했던가...시내 어느 카페에서 얻어 먹은 것인데 율무를 튀긴 것이라고 했던 것 같다. 어쩌다 이런 멋진 석양을 만나기도 하고... 술김에 이런 피규어도 뽑기도 하면서 새해 첫 달이 지나가는 것이지 뭐.요즘 뽑기가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술김에 돈을 버리는 것이지 맨정신에는 절대 이런거 하지 않는다. 다시 찾은 카페.쥔장이 블루마운틴을 내려서 조금 나눠주는데 술맛이 아직 빠지지 않은 입이라 뭔 맛인지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