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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

모처럼 푸른 잔디 - 담양다이너스티 CC

모처럼 푸른 잔디를 밟았다. – 2014.8.2

   

담양다이너스티cc.

평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골프장이긴 한데...

초창기와는 많이 달라져서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그런 골프장이 되어 있었다.

   

요즘은 자전거 타느라고 연습장도 안다니고 

필드 기회도 많지 않아서 재미도 덜하긴 하지만

뜸하게 나가는 필드는 언제나 참 좋다.


   

 

 

   

   

여긴 마지막 홀로 허회장이 공들여 지은 클럽하우스를 정통으로 안고 있는 멋진 홀이다.

   



   

   

   



   

   

경기도우미는 자기가 비옷만 입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덥다고 비옷을 자꾸 벗을려고 하길래 그때마다 비온다고 벗지 말라고 했더니 

결국 더위를 못 참고 저렇게 다닌다.

참 유쾌하게 경기를 진행해주는 좋은 캐디인 듯...

   

   


   

   

때가 때이니 만큼 잔디 상태는 최상이다.

   



   

   

파3에서 한 장도 못 건졌다.

연습하지 않고 기대하면 안되는 것이여.

   

하루 연습을 안하면 본인이 알고,

이틀 연습을 안하면 캐디가 알고,

삼일 이상 연습을 안하면 갤러리도 다 안다.

   



   

   

챔피언티와 화이트가 한자리에...

   



   

   



   

   

숲 속에 숨어 있는 클럽하우스.

모 연속극에 나와 유명해졌다.

   



   

   

벙커의 모래가 아주 부드러웠다.

   



   

   

태풍 전야라 그런지 계속 흐리고 간간히 빗방울 몇 개 떨어져 지나가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서 더위를 식혀주어 한여름 라운딩을 다소나마 편하게 해주었다.

   

   


   

   

비옷을 입을 일은 없었고...

   



   

   

거울에 비친 캐디의 빨간 비옷.

유리창에 달라붙어 있는 빗방울...

후반 4번째 홀을 달리는 중.

   



   

   

마지막 홀 파 5.

시그니처 홀이 아닐까...

그림은 참 좋더라.

홀이 멋지니 드라이버 티샷도 멋지게 날아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빨간 티 지점에서 한 컷 더.

   

주중 1부 10만원. 카트 포함.

혹서기 할인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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