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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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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파이프가 터졌다. 내 TG가 10년째인데 냉각수 호스가 터졌다.며칠 전부터 엔진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길래 엔진룸을 열어봐도 부동액이 새는 것 같지는 않더니며칠이 지나고 비가 오는 날에 계속 김이 나길래급히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봤더니부동액 호스가 터져서 부동액이 물총 쏘듯이 분출하고 있더라. 라디에이터에서 엔진으로 들어가는 상부 호스의 끝단이 터졌더라고. 10년을 버틴 고무 호스가 수명을 다 했다.소모품 교환 주기에 이게 들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호스 교체하고 부동액 새로 넣고 하는 데 65KW 들었다.진작부터 부동액 교환하자고 했었는데 결국 호스 터져서 부동액 교환하게 되다니... 배관 내부가 지저분하지는 않은 듯.아래 호스는 언제 또 터질려나...
봄이 오면 달려야지. 3월 하순에 눈이 왔다.꽃샘추위라고 해도 좀 너무한 느낌인데작년에도 3월에 눈이 왔었다. 개나리 피는 시기.개나리 피는 것은 하루가 다르다.지금은 마구 피고 있다. 영산강 승촌보 수문을 개방하면서 영산강으로 들어가는 지류의 유속이 빨라진 것 같다.이제 좀 옛날 강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승촌보 조금 더 지나서 잠시 사진 찍고 바로 리턴.날씨가 춥다.바람도 불고...오래 쉬면 땀이 식어서 진짜 춥기 때문에 후딱 자전거 돌려 돌아왔다. 춘삼월에 눈이라니...기온이 묘하게 갈라지는 높이라서 그런가 조금이라도 높은 산에는 눈꽃이 피었다.보기에는 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