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축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억새 철이 왔다. 살짝 추워질 때 쯤 억새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억새 철에는 양미역취도 같이 많이 보인다.양미역취는 외래종으로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매년 그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억새축제가 시작되는 날인 것 같은데 아직은 억새가 장관을 이룰 정도는 아니다.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밖에 처음 나가면 쌀쌀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13도.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초속 4미터가 넘는다. 일단 남쪽으로 내려가서 갈 때 편하게 가고 돌아올 때 고생 좀 해보자. 갈대가 아직 벌어지지 않은 모양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구름이 많아서 역광에서 빛나는 억새를 찍을 수가 없다.뒷바람이 강해서 신나게 달린다.돌아올 때의 맞바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신난다. 맑은 하늘이었으면 정말 가을스러운 풍경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