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셋이서 하는 떼빙 - 화순 너릿재 옛길 자전거 타면서 길동무가 있는 것은 참 좋다. 혼자 자전거를 타러 나가면 거의 질주만 하게 되는데 누구랑 같이 타게 되면 속도가 느려지면서 주변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게 된다. 오늘은 평소에 쉽게 가지 않던 경로로 가기로 했는데 이전에 딱 두 번 다녀온 화순 너릿재 길이다. 여럿이 가서 좋은 건 화순 시장에 가서 홍어탕을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안 좋은 건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가늘 길은 그냥 휙 지나가서 맑은 광주천 상류의 물을 구경하며 휙휙~~~ 화순으로 넘어갈 때는 너릿재 터널을 지나간다. 돌아올 때는 너릿재 옛길을 넘어올 예정으로... 화순 시장에 홍어탕 하는 집은 일요일인 관계로 문을 열지 않아서 화순군청 앞에 있는 염소탕하는 식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냥 흔한 염소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