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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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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봄인가 여름인가... 꽃은 늦게 피고...기온은 일찍 오르고...그러다가 이번주에는 쌀쌀하고...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유채는 다 지고 없고...철쭉도 다 가고...장미가 피고, 금계국이 피고, 개망초가 피는...초여름이라고 해야할 날씨.자전거 타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어쩌다가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에 겹쳐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나선...죽녹원이 관심인게 아니라 담양 재래시장이 더 관심을 끌던 날.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커피 마시러 간 담빛예술창고.남송창고를 담양군이 예술 카페로 개조해 영업중인 곳인데예상치 못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더라. 헐~~~딱 연주 시간에 맞춰 간 덕에 멋진 연주를 30분 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끝짱이다.5월 초 연휴의 시작점에서... 5월초는 황금 연휴다.4월 29,30일 주말..
봄바람 꽃바람... 바야흐로 신록이 짙푸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 오월이다. - 2015.5.19 연녹색의 새순과 짙어져 가는 잎사귀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나무들에 그저 눈이 즐겁기만 하다. 오월엔 역시 장미 철이다. 들장미들은 온전한 모양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주변에 잡초도 많아서 뱀도 나올 것 같고 하여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 찍기 만만치 않다. 찍는다고 해도 그다지 이쁘게 찍히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붉은 장미는 뭔가 강렬한, 자극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금계국 첨단 쪽으로 가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푸른 녹색 배경에 수없이 핀 노란 꽃들이 정말 장관이다. 아직 덜 핀 상태로 다음 주 지나야 만개할 것 같다. 등갈퀴나물. 이 꽃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