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문동

(2)
여름에서 가을 건너가기 8월이 지나가고 9월도 벌써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다.그 사이에 일주일에 한 번 겨우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 같은데...이러다가 9월 30일에 목포 가다가 중간에 퍼져서 택시 불러야 되는 건 아닐지... 요즘 가을 하늘이 이렇다.일년에 한 번 정도는 이런 역대급 노을을 보여준다.이날 실제 눈으로 보기에는 역대 최강에 가까운 노을을 보여줬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사무실 8층 옥상이 잠겨 있는 바람에... 지리산 피아골에 밤이 모양을 갖추어가고 있다. 가을하늘과 구름은 늘 좋다.시간이 가는 것은 아깝지만... 피아골에 갔더니 노랑오이가 너무 맛있게 익어 있고,고추도 철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맛있게 달려 있었다.산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언제나 진리다. 낙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카프리를 골라봤..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 가을인가 했더니하늘이 찢어져라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더라.그 덕에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맞았다. 드물게 깨끗한 풍경이다.서쪽은 이놈의 아파트가 다 가려버리는 중이라 앞으로 더이상 멋진 석양을 집에서 보기는 틀렸다. 요즘 하늘의 구름 모양이다.며칠 째 이런 구름을 보고 있다. 영산포 철도공원 옆에 자라고 있는 맥문동이다. 여기도 하늘은 끝내준다.저런 모양의 구름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 궁금. 요새 많이 피고 있는 백일홍이 멀리 보인다. 아침을 안 먹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이것도 모처럼. 핸드드립 커피도 밖에 나와서 마시면 훨씬 더 맛이 있다.갈증을 해소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가을 날씨에는 커피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찍기 놀이도 좀 하고... 나주대교 옆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