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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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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아직 쌀쌀하네. 5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데도 아침에 춥네.아침에 나가면서 복장을 잘 못 선택한 것 같아서 되돌아 가고 싶었는데...중간에 도착해서도 쌀쌀한 기운은 가시지가 않더라.덥지 않으면 좋기는 한데 아직은 너무 차다.5월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못 나갔는데 전날 비가 오긴 했지만 주말에 날이 갰다. 승촌보가 완전 개방 상태다.강바닥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다.냄새도 거의 안 난다. 지칭개... 미나리... 흔한 야생풀도 있고.쑥부쟁이 갈퀴나물 꽃.... 개망초... 찔레꽃...작년에 봤던 꽃 다시 다 출동. 개방된 승촌보.물빠진 승촌보.바닥이 아주 까맣게 변해 있을 줄 알았는데 자연은 역시 위대하다.아직 살아 있네. 어도는 이제 필요 없고...어릴 적에 보던 그..
꽃 피는 춘삼월? 아니 춘사월 올해는 확실히 꽃이 늦게 핀다.개나리는 이제 막 만개한 듯 보이고벚꽃도 이제 시작이다. 4월 8일참 오랜만에 담양 쪽으로 올라가 본다.심심한 길 끝에 개나리. 개나리를 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예쁜 모양을 보여준다. 뭐 하는 건물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지만 주변 벚꽃과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죽녹원을 지나 쉬어가는 포인트여기서 담양댐까지 그리 멀지 않다.길이 좋지 않아서 잘 가지 않는다.특별한 이유로 왕복 80Km 채워야 하지 않는다면 갈 이유가 별로 없는 길이다. 돌아오는 길에 힘들어 잠시 월산보에서 쉬어가야 편하게 나머지 길을 달릴 수 있다.날씨가 좋아서 눈이 호강이다. 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피는 조팝나무꽃조팝나무꽃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꽃은 모양으로 보면 가는잎조팝나무인 것 같다.작년..
들꽃에 취하고 아카시아 향기에 취하는 오월 자전거길 오월 라이딩에는 뭐니 뭐니 해도 꽃구경이다. - 2015.5.14들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페달질을 자주 멈추게 된다. 집 앞에 철쭉. 나팔꽃 처럼 생긴 이것은? 메꽃. 난초 꽃처럼 생긴 이것은? 붓꽃일 듯. 개쑥부쟁이 홀씨 털이 고양이 털인가? 양지꽃. 이게 아마 민들레 꽃이지? 이걸 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아마 패랭이. 민들레. 토끼풀 꽃이 이렇게 이쁠 수가... 벌노랑이. 구절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절초는 9월 경에 피는 꽃이고 이 꽃은 마가렛, 마거리트. 이날은 가다서다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들꽃을 그냥 도저히 지나갈 수가 없다. 양귀비. 원래는 마약 성분이 있긴 하지만 들에 핀 이 양귀비는 마약성분을 제거한 꽃이다. 함평 나비축제에 가면 이 양귀비꽃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