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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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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아직 쌀쌀하네. 5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데도 아침에 춥네.아침에 나가면서 복장을 잘 못 선택한 것 같아서 되돌아 가고 싶었는데...중간에 도착해서도 쌀쌀한 기운은 가시지가 않더라.덥지 않으면 좋기는 한데 아직은 너무 차다.5월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못 나갔는데 전날 비가 오긴 했지만 주말에 날이 갰다. 승촌보가 완전 개방 상태다.강바닥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다.냄새도 거의 안 난다. 지칭개... 미나리... 흔한 야생풀도 있고.쑥부쟁이 갈퀴나물 꽃.... 개망초... 찔레꽃...작년에 봤던 꽃 다시 다 출동. 개방된 승촌보.물빠진 승촌보.바닥이 아주 까맣게 변해 있을 줄 알았는데 자연은 역시 위대하다.아직 살아 있네. 어도는 이제 필요 없고...어릴 적에 보던 그..
봄바람 꽃바람... 바야흐로 신록이 짙푸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 오월이다. - 2015.5.19 연녹색의 새순과 짙어져 가는 잎사귀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나무들에 그저 눈이 즐겁기만 하다. 오월엔 역시 장미 철이다. 들장미들은 온전한 모양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주변에 잡초도 많아서 뱀도 나올 것 같고 하여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 찍기 만만치 않다. 찍는다고 해도 그다지 이쁘게 찍히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붉은 장미는 뭔가 강렬한, 자극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금계국 첨단 쪽으로 가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푸른 녹색 배경에 수없이 핀 노란 꽃들이 정말 장관이다. 아직 덜 핀 상태로 다음 주 지나야 만개할 것 같다. 등갈퀴나물. 이 꽃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