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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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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아직 쌀쌀하네. 5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는데도 아침에 춥네.아침에 나가면서 복장을 잘 못 선택한 것 같아서 되돌아 가고 싶었는데...중간에 도착해서도 쌀쌀한 기운은 가시지가 않더라.덥지 않으면 좋기는 한데 아직은 너무 차다.5월에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못 나갔는데 전날 비가 오긴 했지만 주말에 날이 갰다. 승촌보가 완전 개방 상태다.강바닥이 보이는 것이 너무 좋다.냄새도 거의 안 난다. 지칭개... 미나리... 흔한 야생풀도 있고.쑥부쟁이 갈퀴나물 꽃.... 개망초... 찔레꽃...작년에 봤던 꽃 다시 다 출동. 개방된 승촌보.물빠진 승촌보.바닥이 아주 까맣게 변해 있을 줄 알았는데 자연은 역시 위대하다.아직 살아 있네. 어도는 이제 필요 없고...어릴 적에 보던 그..
5월은 봄인가 여름인가... 꽃은 늦게 피고...기온은 일찍 오르고...그러다가 이번주에는 쌀쌀하고...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유채는 다 지고 없고...철쭉도 다 가고...장미가 피고, 금계국이 피고, 개망초가 피는...초여름이라고 해야할 날씨.자전거 타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어쩌다가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에 겹쳐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나선...죽녹원이 관심인게 아니라 담양 재래시장이 더 관심을 끌던 날.국수 한 그릇 말아 먹고 커피 마시러 간 담빛예술창고.남송창고를 담양군이 예술 카페로 개조해 영업중인 곳인데예상치 못한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더라. 헐~~~딱 연주 시간에 맞춰 간 덕에 멋진 연주를 30분 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끝짱이다.5월 초 연휴의 시작점에서... 5월초는 황금 연휴다.4월 29,30일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