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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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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 봄 봄... 춘삼월 둘째 주말. 자전거 지름신. 삼월이라고 다 봄은 아니었다. - 2015.3.16그래서 봄의 문턱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지난 주에는 꽃샘 추위도 있었고 눈도 내렸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 진짜 봄날이 왔다고 할 수 있는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18도. 주말 지나 포스트 작성하는 월요일인 오늘은 22도. 내일은 23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갈수록 봄 가을이 없어진다고 하더니... 삼월 첫 주말에는 이틀간 140km. 지난 두번째 주말에는 이틀간 150km.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새로 장만한 길동무와 함께 영산포 앙암정까지 다녀왔고, 일요일에는 역시 길동무와 함께 담양 죽녹원까지 가서 국수거리에서 점심을 하고 돌아왔다. 처음 장거리에 도전하는 길동무는 새 자전거 만큼이나 처음 나선 담양 방향의..
길동무의 자전거 자전거는 혼자 타는 것이 좋다. – 2015.3.8 이런 생각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몰려 다니면 장비병이 도지고 지름신이 내린다는 이유 때문이다. 중고 40만원짜리 자전거로도 잘 타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 홍보대사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자전거 타면 좋다고 이야기 하고 다닌 지 1년. 길동무가 생기긴 했다. 많이 생긴 것은 아니고 그저 a few. 길동무들은 자전거를 살 때 내 의견을 물었다. 나는 내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자전거 탄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전거에 대해 알 만큼은 안다. 그래서 길동무들에게 적당한 수준의 자전거를 그들의 예산에 맞게 조언해 주곤 했다. 대부분은 백만원 정도의 예산을 이야기 했고 그 정도에서 고를 수 있는 자전거들은 ..
자전거 이웃이 생겼다. 동네 사람 꼬셔서 자전거질의 길에 들어섰다. – 2014.5.8 국산 삼천리의 브랜드로 Jaeger 예거라 읽는다. Jaeger Aspen 5S. 알루미늄 프레임 시마노 Deore 구동계 SR Suntour 포크 15인치 주말 라이딩이 심심하지 않게 되어 좋다. 신차라 길이 안들어 살짝 거칠다. 이 차가 스펙이 더 좋아서 이친구 자전거질 안한다고 내치면 이 차로 내 차를 업글하려고 했더니 프레임 사이즈가 안 맞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