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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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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의 시작 - 하지 6월에 하지가 있군.해가 가장 높다는 하지.온도는 30도를 넘는다.햇살이나 온도나 모두 한여름 휴가철 딱 그 분위기가 난다.폭염주의보가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바람은 그럭저럭 선선하니 달려~~~ 영산포까지 오랜만에 쭉~~~ 나주대교 밑에 축구장은 기생초로 다시 뒤덮였다.개방초가 사이사이에서 세력을 넓히는 중. 서양벌노랑이.패랭이도 피는 중인데 개체수가 많지 않다.뒷 배경의 꽃은 이름이 뭐였더라??? 기생초의 이름에 걸맞는 화사한 꽃.꽃 전체가 빨간 기생초가 드물게 자라는데 아마 귀족 계급인 듯.자전거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게 가면 꼭 찍어올라네. 4대강 사업으로 축구장을 만들긴 했으나 관리도 전혀 안 되고 어쩌다가 한 번 풀 제거 작업이 된 후에만 축구장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기생초에게 서식지 제공 ..
자전거 바꿀 타임 첼로 볼더 1.0 중고차를 탄 지 4년.이제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지름신 방지 신공으로 2년을 버텼는데... 이제 바꿔야 되겠다.예산 범위 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모델은1. 메리다 빅세븐 XT 에디션 2017년 모델2. 첼로 XC80 2016년 모델 둘 다 이월 제품 특가 판매 중.204만원, 209만원에 각각 인터넷에서 판매중이다. 이걸로 결정.메리다 빅세븐 XT 에디션 2017.핸들바는 컨테스트 핸들바로 교체.안장은 순정에서 ERGO Expert로 교체.안장이 전에 쓰던 것 보다 날렵하고, 전립선 구멍도 뚫려 있는데,좀 딱딱하다. 적응 기간이 필요할 듯.가볍다.잘 나간다.주말에 달려보자. 메리다 빅세븐 XT 에디션.거의 풀 XT 구성품에 FOX 샥인데 림과, 타이어, 안장, 브랜드가..
화순시장 팥죽 - 한양분식 화순시장에 가면 홍어애탕도 있지만 팥죽도 있다. - 20160310 한양분식. 봉순이팥죽칼국수가 시장 입구에 있어서 더 알려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양분식은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정감이 가고 맛도 아주 그만이었다. 다음에 자전거 타고 화순 넘어가면 이 집에 가서 팥죽을 먹으리. 게다가 아는 사람의 동생이 하는 집이라니 뭐 더 말할 것이 없다.
정신 없이 지나가는 9월. 그리고 가을. 여름이 어찌 지나가나 싶더니 순식간에 다가온 가을이 9월 초 일에 치여 오는 가을을 느끼나 싶었는데 이젠 온 천지가 가을에 깊이 물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가 온두라스 커피가 과소평가된 것 같다고 했던가? 우리집에 있는 원두 중에 가장 풍미가 떨어진다. 그래도 천편일률적인 프렌차이즈 커피점의 아메리카노 보다는 백배는 더 나으니 게다가 나름대로의 개성도 있어서 그런 대로 갈아 먹을 만 하다. 가을 문턱에서 그동안 소홀히 하고 있는 골프를 하게 되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는데 계란말이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계란말이를 만들어 봐야지. 골프는 정직한 운동이다. 하루 연습을 하지 않으면 캐디가 알고, 이틀 연습을 하지 않으면 동반자가 알고, 사흘 연습을 하지 않으면 갤러리..
2년만에 타이어 교체 - Kenda Small Block Eight. 자전거가 출고되어 굴러 다니기 시작해서 2년 정도가 지났을 것 같다. 중고로 사서 내가 타고 다닌 건 1년 반. 살 때 타이어가 거의 새 것 같았으니까 1년 반 사이에 상당한 마모가 된 것으로 보인다. 출고 타이어는 Kenda 카리스마 26x2.1 앞 타이어의 마모 상태. 아주 못 쓰게 닳은 것은 아닌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타이어의 후방 쪽이 더 많이 닳아 있다. 뒤 타이어. Tread가 워낙 듬성듬성 있다 보니 영 속도 내기가 어렵다. 자전거 구름성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심은 하고 있었지만 물증이 없어서 말이지. 뒤 타이어는 Tread가 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일 지는 모르겠으나 타이어의 본 바닥이 닿을 정도로 마모가 된 것으로 거의 교체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가운데만 닳고 주변 Tre..
장마... 자전거 못 타는 주말... 여름... 장마... 비오는 주말... 주말 겨우 이틀 자전거를 타는데 그 중 하루 비가 오면... 많이 아쉽다. 날씨가 참 묘하게 흐르고 있어서 저 멀리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열리는 월드컵경기장 쪽만 해가 비치는 아주 묘한 분위기의 낮시간이다. 해가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도 자연의 아름다움은 다 담고도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저녁이 다가온다. 비가 안 오는 날이어도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몰려들고 있어서 언제 비가 쏟아져 내릴지 모를 수상한 날씨다. 오후에, 이 사진의 시간 이후로 두어시간 지나면 비가 온다고 하니 영산포까지만 후딱 달려 잠시 휴식 후 되돌아 온다. 망초는 어디에나 있고... 이것은 동남아 어딘가를 생각나게 하는 그림인데... 작은 황포돛배가 운항중. 돛을 펴고 ..
체인 갈고 새 차 됐네. 자전거가 1년을 넘어 가니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 2015.4.25 가장 문제는 변속이 매우 거칠어졌다는 것이다. 체인이 튄다. 착착 이렇게 변속이 되는 게 아니라 철컹 철컹 철커덩 이렇게 변속이 된다고나 할까... 체인은 소모품인지라 갈아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 년을 탔다. 대충 계산해 보면 6천 킬로 쯤 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변속기가 이상해져서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었다. 뭐 자전거 하나 새로 사는 것은 사는 것이고 쓰던 자전거는 체인을 바꿔 놓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샵에 갔다. 물론 가기 전에 체인이 얼마나 늘어졌는지 자로 꼼꼼하게 점검해 봤더니 10%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체인은 Shimano HG53. HG73으로 갈아볼려고 인터..
봄엔 역시 꽃 구경 봄이 되니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2015.5.25 개나리가 피더니 벚꽃이 피고, 유채꽃이 길가를 뒤덮고, 배꽃과 복숭아꽃이 들녘에 가득하고, 이젠 철쭉이 붉게 피어나고 있다. 여기는 가산동 길가. 벚꽃이 정말 제대로 한창이다. 유채가 아직 다 피어나지 않은 승촌보. 영산포. 봄기운이 완연한 날. 영산포에 유채꽃이 만개한 장관을 놓칠 수가 없다. 유채꽃 사이길은 자갈길이라도 상관 없소. 벌써 벚꽃은 저물어 간다. 담양에 오면 국수는 먹고 지나 가야지. 담양 국수 하면 일단 이집. 뚝방 국수. 그 사이 봄을 시샘하는 비도 진하게 한방 쏟아 주고. 봄엔 이상하게 북쪽으로 방향을 자주 잡게 된다. 그래도 봄 꽃 구경을 하려면 영산포 방향이 제일 좋다. 단, 봄바람은 각오해야 한다. 4월이 지나면 오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