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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야근용 빈티지가 메인 시스템으로

삶이 갈수록 여유가 없어져 - 2015.01.22

좋아 하는 음악도 잘 못 듣게 되고

가지고 있던 오디오 기기들의 가동율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비싼 놈들은 다 팔아 정리하고

사무실에서 야근용으로 가지고 있던 

파이오니아 리시버와 

차량용 스피커 유닛을 사용한 자작 스피커,

그리고 라즈베리파이를 소스 기기로

진정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용 스피커 유닛을 지인에게 새로 선물 받아

자작 스피커 유닛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고

엄청난 공임이 들어간 스피커 케이블까지 영구임대 받으면서

 

내 새로운 빈티지 앰프와 라즈베리파이 소스 시스템의 

가히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시스템들 하나도 안 부럽다.

 

 

 

 

 

빈티지 Pioneer SX-550 Receiver

다소 오래된 탓에 지직거림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 좋은 소리를 내어줄 것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다.

대단한 리시버다.

 

좀 더 좋은, 높은 등급의 파이오니아 리시버를 사고 싶다는 뽐뿌가 밀려 온다.

 

 



 

 

 

소스 기기 자리에는 라즈베리파이가 있어야 하는데 워낙 작아서

좌측 스피커 스탠드 뒤에 자리 잡고 있다.

 

 

 

 

 

 

 

친구가 선물로 준 라즈베리파이

RaspBMC를 기반으로 렌더러가 가동중이다.

처음엔 소리가 아주 안 좋게 느껴졌는데

빈티지 스피커 업그레이드와 케이블 교체로 

문제 없는 소리를 내어 주고 있다.

 

 



 

 

 

스피커 케이블의 굵기가 상당하다.

겨우 겨우 단자에 들어간다.

 

 



 

 

 

길이가 1.2미터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스피커 사이의 거리를 줄였다.

거리가 줄어야 소리가 좋다고 한다.

 

 



 



 

 

 

리시버 쪽의 스피커 케이블 단자는 아주 허접하다.

케이블의 굵기를 다 받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전체 굵기의 반 이상을 잘라 내고 남은 가닥으로 겨우 겨우 끼워져 있다.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빠지지만 않으면 문제는 없다.

 

 



 

 

 

와싸라비아 스피커 유닛이다.

파이오니아 스피커 유닛으로 교체되고 남은 것으로 

와싸다에 무료 나눔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 교체된 파이오니아 스피커 유닛이다. Pioneer TS-A6976

 

오디오질의 세계는 참 오묘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