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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현재의 시스템 – 2014년 10월

현재 가동중인 시스템을 기록 차원에서 정리해볼까 한다. - 2014.10.25

다 팔고 당분간 쉬다가 새 판을 짜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McIntosh MA7000 Integrated Amplifier

이거 오디오 적당히 하는 사람의 로망이다.

파란 눈 달린 기함급 인티앰프.

인티앰프에서는 그리폰과 함께 최고봉이라고 평가 받는다.

MA6000 계열의 기존 매킨토시 인티앰프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고가 방어가 가장 완벽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내 시스템에서는 스피커에 비해 너무 과분한 앰프이긴 한데 

뭐 이런 급 아니면 원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어쩔 수 없고,

저 뽀대 하나로도 최강의 만족감을 준다.

   

Linn Akurate DS

Network Player로서 다재다능한 기능과 Linn 다운 소리를 내는 소스기기.

Songcast, AirPlay, Radio, uPnP 등 다양한 쓰임새가 좋다.

지속적인 Firmware Updrade로 날이 갈수록 소리가 좋아지고 기능이 좋아진다.

Linn DS 중에서 중급기이긴 한데 출중한 CDP에 비해 소리가 다소 가벼운 한계가 있다.

저놈 밑에 깔려 있던 Krell KPS-28c가 팔리던 날의 그 서운함이란...

디지털 기기이다 보니 중고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져 아주 똥값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끝에 살짝 보이는 턴테이블은 내 추억을 보존해주는 보물이다.

Pro-Ject Debut 3

   

   




   

   

   

MA7000의 뒷모습.

스피커 케이블은 Audioplus 사의 바하이고

원래 단자를 모두 WBT 단자로 교체한 것이다.

단자 교체만으로도 소리의 품질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참 어이가 없던 경험이 있다.

   

인터커넥트 케이블은 AudioQuest 사의 Colombia. 콜럼비아.

중급에 올리기에도 좀 애매한 케이블이긴 한데 소리의 개방감이나 섬세함은 참 좋다.

기존에 여러 가지의 인터케이블을 써 봤으나 이 것 만한 것은 없었다.

더 비싼 것은 더 좋은 소리가 나겠지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포노를 포함해서 다양한 입력을 지원하는 아주 듬직한 MA7000이다.

출력 임피던스에 관계 없이 동일한 출력을 내 주는 것 또한 MA7000의 큰 장점이다.

250W.

   

부처님 뒷모습 처럼 청소하기가 곤란해서 먼지가...

   

   




   

   

   

LINN AKURATE DS의 뒷모습.

콜롬비아 인터케이블과 함께 오디오퀘스트 사의 RJ45 UTP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관점에서 본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케이블이긴 한데

정말 웃긴 것이 이 케이블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유명 케이블을 쓰지 못할 바엔 가능하면 CAT6 케이블이라도 사용하길 추천한다.

   

Akurate DS는 100Mbps. 

이 기기에서 스트림을 처리하는 데에는 기가빗이 필요 없다는 것으로 봐야 하겠다.

   

Akurate DS의 첫 모델이고 Dynamik Power Supply도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다.

비싸기도 했고, 국내에서 구할 데도 없었다.

나중에 미국 가거나 영국 가게 되면 하나 사와야지.

물론 이 기기들이 그때까지 내 수중에 있다면...

   

   

   

   



   

   

   

스피커는 B&W 804s.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채용되지 않은 모델 중에서 중간 급.

704를 쓰다가 804s로 바꿨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내 기기들 중에서 가장 싼 품목이다. ㅎㅎ

   

남들은 스피커에 올인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소스기기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

   

점퍼 케이블은 오디오퀘스트 PSS 점퍼.

단결정 순은인데 이거 또한 어마무시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특히 저역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저역이 품위가 있다.

   

   



 

   

   

   

어찌 보면 참 못생기기도 하고,

뭐 건드릴 게 없는 기기다.

   

기기 아래에는 스쿼시볼 반쪽으로 나눠진 것을 완충재로 사용하고 있다.

스쿼시볼 하나를 그대로 두었었는데 이 볼이 시간이 지나니 반으로 쪼개졌다.

   

회색 고무 같은 것은 방진매트를 자른 것이다.

스쿼시볼에 방진매트, 원목, 두꺼운 부직포, 다시 방진매트.

소스기기는 역시 진동을 잡아줘야 한다.

   

언제까지 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련지...

   

Krell KPS 28c가 나간 자리가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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