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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소스 기기 두가지

우리집 소스 기기는 두개가 있다. - 2014.05.30

네트웍 플레이어인 Linn Akurate DS

전통적인 Red book CD Player인 Krell KPS 28c

   

   

Linn은 다양한 기능으로 집안의 미디어 플레이의 중심이 되고 있고,

Krell은 출중한 음질과 음악성으로 품격 있는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Krell은 Class A 증폭방식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크렐의 레퍼런스급 CDP이다.

VRDS 메카니즘을 달고 있어서 신뢰성이 높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픽업은 Sony 픽업이 달려 있고 이 픽업은 부품에 따라 상당한 품질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시에도 50W 정도의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전원을 완전차단한 채로 둔다.

스탠바이 상태에서도 50W가 소모되는지 실제로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스탠바이 상태에서도 여름에는 기기의 상판에 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전기소모가 있다.

   

갈수록 음악의 소스가 CD로부터 음원파일로 옮겨가고 있어 CDP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낮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음원파일을 가지고 재생하는 방식의 디지날 소스기기들이 가지는

고질적인 음질의 가벼움, 그리고 어딘지 모를 날카로움(이것은 해상도로 포장되기도...) 때문에

아직도 전통적인 레드북 CD Player의 음질적 우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두 소스 기기의 음질을 비교하자면 크렐이 한층 더 품위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음악성 또한 이미 검증된 바 있듯이 크렐의 레퍼런스 CDP로서의 유감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내 스피커가 가지는 한계 때문에 이 좋은 소스기기에게 미안할 뿐. B&W 804s...

   

   

   

   

Linn의 디지털스트림플레이어인 Akurate DS는 팔방미인이다.

이 모델의 초기버전을 샀고 내가 산 이후에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현재의 내 기기는

시장에서 엄청난 가격 폭락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탈 기기의 한계다.

네트웍 플레이어의 장점, AirPlay, Songcast, Radio 등등의 훌륭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서

운용상의 매리트가 워낙 뛰어나 헐값에 내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물건이다.

소리나 음악성은 크렐 CDP에 뒤지지만 다양한 기능 때문에 사랑 받고 있다.

   







   

   

두 기기에 파워케이블은 중국산 구렁이인 하이디오 표 6N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이 파워케이블이 나에게는 신의 은총이다. 아니 대륙의 은총이다.

투명성이 아주 좋은 케이블이다. 게다가 6만원 밖에 하지 않았다.

지금도 중고로 내 놓으면 날개 달고 금새 날아가버린다. 구하기도 어렵다.

여기 저기서 수집해 지금은 세 개나 있다.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해주는 좋은 파워케이블이다.

   

인터커넥터는 도시락통 달린 오디오퀘스트 콜럼비아였던가...

   

그나저나, 크렐 CDP는 가끔식 나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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