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영산포에 가면 유채꽃이 가득하다.
5월초에나 만개할 것 같기는 한데
올해에는 유채꽃 발화가 좀 늦은 편이다.
영산포까지 달려온 것도 오래된 것 같다.
겨우내 타지 못한 탓도 있고
고삼이 아빠가 되어 주말에 짬을 못 냈던 탓도 있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라 듬성듬성하다.
민들레 꽃이 한톨도 날리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멋지고
씨를 멀리 날려 내년에는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이쪽이 좀 더 핀 듯.
돌아오는 강둑에는 철쭉이 빨간 꽃만 활짝이다.
다른 색은 아직 덜 피었다.
맑은 햇살 아래 붉은 꽃을 찍기는 너무 어렵다.
폰카로는 노출 조절을 할 수가 없고
촛점 조절도 할 수 없어서...
원판이 좋지 않으니 보정도 한계일 수 밖에...
꽃잔디가 좋은 계절이다.
봄에는 좀 더 길게 타야 하는데
뜻대로 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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