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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

사진 취미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2015.01.04

레코드판 돌려서 소리를 내는 장치에도 관심이 많았었다.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었던 것...

소년지 부록으로 따라온 골판지 축음기가 그리 신기해서

그 소년지 살려고 며칠을 졸라댔던 것...

 

이런 것들이 대학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취미가 되고

아직까지도 여전히 취미생활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하이파이 기기들은 얼마 전에 다 팔았고,

한동안 사진 취미를 지원해 주던 니콘 D300도 팔 시기가 되었다.

드디어 풀프레임의 세상으로 돌아 왔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Half 카메라가 있었지만 

그건 사진관에서 빌려주는 카메라였지.

 

Yashica, Pentax, Canon, Nikon...

그다지 많지 않은 종류의 카메라가 나를 거쳐 갔다.

Pentax 시설에 가장 활발하게 사진 활동을 했던 것 같다.

장비도 가장 많았었고...

 

Film Camera 시절에 쓰던 Full Frame에 대한 열망으로 

크롭 바디인 Nikon D300을 드디어 벗어났다.

 

 

 











 

 

 

 

겨우 만칠천여 컷 찍고...

거의 아이들 이벤트 사진이거나

여행 기록용 사진이거나

이런 가정용으로만 썼기 때문에 컷 수가 많지 않다.

워낙 무거워서 쉽게 들고 다닐 수 없었던 탓도 있을 것 같지만...

 

여행 한 번 가면 2천 컷 가까이 찍을 수 있었지만

배터리 수명이 워낙 길어서 충전은 한 번 만 하면 되었을 정도.

바디 자체의 성능으로만 보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제품이다.

크롭바디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

 

겨우 40만원도 안되는 중고가를 물고 있긴 하지만 

참 좋은 카메라인 것은 확실하다.

고감도 촬영에 한계.

화각의 한계가 가장 큰 단점이 되어 결국 풀 프레임 바디로 교체된다.

투 바디로 운영해도 되겠지만 

렌즈 달랑 하나로 투 바디 운영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거의 없다.

 

좋은 주인 만나서 훌륭한 사진 많이 남기길...

아니 행복한 사진을 많이 남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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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인 만나서 유럽 여행을 간다는구만. 

내가 못 데려간 유럽을 새 주인이 데려가니 이놈 복 받았네 그려. 

그동안 중국,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괌, 사이판...

나 따라서 많이 다녔구만.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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