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나리

(5)
개나리 시즌, 유채는 아직... 개나리는 만개 수준으로 달려간다.영산포에 유채꽃이 피었을 것 같아서 열심히 달려가 보았는데 아직 없다.지난 겨울에 추웠던 탓에 유채꽃이 성장이 더뎌서 지난 해에 비해 거의 2주 정도 늦게 시작되는 것 같다. 이렇게 피기 시작하는 것도 그리 많지 않다.관리하는 사람인 듯한 분이 와서 말을 거시는데먼저 피기 시작하는 꽃대는 잘라내는 중이라고 했다.한꺼번에 피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웃자라는 꽃대를 잘라주면 그 주변에 더 많은 꽃이 핀다고 한다. 폰카는 유채꽃과 주변의 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듯 하다.노란색과 녹색이 뒤섞이면서 매우 혼란스럽다. 그래도 유채꽃의 색이 참 곱다. 어딜 가나 술병은 있기 마련. 유채가 아직은 낮게 깔려 있다.작년에 찍은 사진을 보면 이미 많이 피고 있어야 하는데...이날도 쌀쌀..
봄이 오면 달려야지. 3월 하순에 눈이 왔다.꽃샘추위라고 해도 좀 너무한 느낌인데작년에도 3월에 눈이 왔었다. 개나리 피는 시기.개나리 피는 것은 하루가 다르다.지금은 마구 피고 있다. 영산강 승촌보 수문을 개방하면서 영산강으로 들어가는 지류의 유속이 빨라진 것 같다.이제 좀 옛날 강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승촌보 조금 더 지나서 잠시 사진 찍고 바로 리턴.날씨가 춥다.바람도 불고...오래 쉬면 땀이 식어서 진짜 춥기 때문에 후딱 자전거 돌려 돌아왔다. 춘삼월에 눈이라니...기온이 묘하게 갈라지는 높이라서 그런가 조금이라도 높은 산에는 눈꽃이 피었다.보기에는 좋구만.
꽃 피는 춘삼월? 아니 춘사월 올해는 확실히 꽃이 늦게 핀다.개나리는 이제 막 만개한 듯 보이고벚꽃도 이제 시작이다. 4월 8일참 오랜만에 담양 쪽으로 올라가 본다.심심한 길 끝에 개나리. 개나리를 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예쁜 모양을 보여준다. 뭐 하는 건물인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지만 주변 벚꽃과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죽녹원을 지나 쉬어가는 포인트여기서 담양댐까지 그리 멀지 않다.길이 좋지 않아서 잘 가지 않는다.특별한 이유로 왕복 80Km 채워야 하지 않는다면 갈 이유가 별로 없는 길이다. 돌아오는 길에 힘들어 잠시 월산보에서 쉬어가야 편하게 나머지 길을 달릴 수 있다.날씨가 좋아서 눈이 호강이다. 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피는 조팝나무꽃조팝나무꽃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꽃은 모양으로 보면 가는잎조팝나무인 것 같다.작년..
3월. 올해는 봄이 늦다. 봄...봄이면 자전거 타기 제일 좋은 계절인데...바람막이 정도면 될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한 그런 날씨다.근육들이 아직 다 깨어나지 않아서 멀리 가지는 않는 수준에서 살살 탄다. 승촌보 정도 왕복하는 것이 적당한 거리.3월 12일 라이딩.비행기 보면 늘 설레는 마음은 여전하다.생전 처음 산 고어텍스를 입는 것은 이날로 올 시즌에는 끝일 듯한 날씨. 아직은 해가 지는 위치가 아파트 뒤로 돌아가지는 않은 상태.며칠 사이에 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겠군.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가는 방향으로 중간쯤.억새가 피는 시즌에 멋진 뷰를 선사하는 포인트다. 자전거도 청소를 한 번 해줘야 할 것 같은데...엔진이 제일 문제이겠지만 자전거가 뻑뻑하게 잘 안 나간다. 긴 바지도 입을 얼마 입지 않으면 반바지..
바야흐로 봄이 찾아오고 있다. 오늘은 첼로 볼더 1.0으로 두번째 라이딩이다. – 2014.3.23 주말 연속으로 자전거를 탈 만큼 내 궁디가 단단하지는 않은데 걱정스럽다. 어제도 고생스러웠는데 오늘은 더 심하지 않을까나... 염려했던 대로 자전거에 오르자 마자 궁디가 으아~~악~~~ 비명질이다. 안장에 궁디를 걸칠 수가 없을 정도로 아프다. 사람 감각은 멍청하니 좀 지나면 무감각은 아닐지라도 좀 무뎌지겠지. 출발하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좀 낮췄더니 조금은 나은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여전히 멍청한 자전거길 때문에 통통 튀면서 궁디를 때려 댄다. 어쩌겠어. 나왔으니 가 봐야지. 승촌보 가는 길에 유채밭을 조성해 놓은 구간이 있었는데 오늘은 유채가 많이 자랐다. 어제와도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간간히 꽃도 피기 시작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