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 꽃이 피기 시작하는 주말.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 봄 꽃들은 부드럽고 화사한 시절을 다 접고 들어갔고 이제 7월에 들어오니 여름 꽃들이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강렬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들에 핀 꽃들의 이름을 다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집중 검색질로 기어이 찾나내고야 말리라. 주중에 마신 술의 흔적들 때문에 주말엔 자전거를 더 멀리 더 멀리 더 오래 타야한다는 생각에... 주말 날씨에 예민하게 주의가 집중된다. 아들이 스무살 생일을 맞았다. 성년이 된 것인데 성년을 기념할 만한 뭔가를 해주지는 못했다. 뭔가 빚을 진 기분이랄까... 용봉동에 집을 지은 지인의 집들이에 갔는데 우리 오디오 동호회에서 가장 폼나는 시스템을 가진 사람이다. 집도 좋고 기기도 좋고... 나도 집 짓고 싶다. 승촌보를 지나 영산포 방향으로 영산강 좌안을 타고 내려가다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