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생초와 망초 세상 6월의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즌이라 그런지 들에는 온통 기생초와 망초로 뒤덮여 간다. 다른 꽃들도 새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아직 그 이름을 찾지 못한 것들이다. 토요일은 장마 여파로 구름이 많고 차분한 날씨였고 일요일은 장마 뒤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맑고 햇살이 강한 날씨였다. 요즘 자전거길 주변에는 금계국이 시든 자리에 기생초와 망초가 자라고 있다. 기생이 치장한 것 처럼 화사하다고 해서 기생초란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종인데 생명력이 강해서 들로 퍼져 자라는 1~2년생 꽃. 낮게 깔린 구름이 하늘을 빈틈 없이 채웠다. 시원해서 좋다. 길동무와 함께 죽산보 오기로 했는데 중간에 일이 생겨서 영산포에서 먼저 돌아가면서 남기고 간 계란 두 개로 점심. 이날은 무알콜 주행을 하기로 해서 맥주 없이 있으려니 너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