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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B&w 804s 스피커

참 오랫동안 들어온 정든 스피커... - 2014.11.03

B&W 스피커를 많이 들었다.

로이코 청음실에서 800d도 들었었고,

800Diamond도 들었고...

   

역시 신형이 깡패라고 800 Diamond가 최고이긴 하더라.

그러나 하이엔드이기 때문에 매칭이 까다롭기는 하고

앰프의 성능에 따라, 소스의 성능에 따라 상당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이상한 매력이 있었다.

   

오디오 컴포넌트 중에서 가장 만들기 어렵다고 하는 것이 스피커이다 보니

많은 돈을 들여도 그다지 큰 만족을 얻지 못하는 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반면에 돈을 들였을 때 가장 만족도가 크게 나타나는 부분인 것도 스피커이긴 하다.

그 들이는 돈의 규모가 다를 뿐.

   

오디오 하다 보니 대략 감이 오는 금액 대가 있다.

최소한 한 덩어리가 500만원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제 역할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놈의 오디오 세상이 웃픈(?) 것이 아닐까...

   

이제는 기기 모두 다 정리하고 새로운 판을 짜거나

아니면 다른 취미를 더 깊이 있게 해 보거나 갈림길에 서 있다.

   

   

   



   

   

   



 

   

   

   

   

듬직하고 멋진 B&W 804s.

트위터가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대접 받을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스피커...

   

803s에 비해 그 크기의 한계가 있기도 하고,

트위터의 다이아몬드의 한계가 있기도 하고...

   

하지만 이놈의 가격 대에서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스피커라는 것에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바이다.

특히 중고가 300만 원 대에서 이만한 스피커를 찾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요즘 이정도의 스피커를 사려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그래서 중고 시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가능하다면 앰프나 소스기기가 나간 후에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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