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자 많이 바뀌었네. 그새.
줄바꿈이 엄청 여유가 많게 들어가는데 뭘 쓴건지 모르겠구만.
포스팅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아들이 휴가 나오고, 조카가 군대 간다고 인사하러 와서 같이 해남 갔다가
완도 수산시장에 들어 싱싱한 참돔 한 마리 회 뜨고,
전복도 사 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횟집에서 먹는 것과는 그 싱싱함이 완전 다르다.
당일치기 해남 방문이라 반주 한 잔 곁들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
김장 때라 새 김장김치에 수육 곁들여 이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맛도 느껴 본다.
생일이라고 떡 케이크도 맛 보고...
빵집 케이크 보다 훨씬 낫다.
그 사이 3월에는 에어컨도 달고...
20년 버티다가 결국 달았다.
여름이 기대가 된다.
SMSL SU-8 이라고 하는 DAC도 새로 영입했다.
ESS9038Q2M 칩셋이 사용된 아주 작은 DAC인데 칩셋 한 번 믿어 보자고 210불짜리 중국산을 샀다.
칩셋이 거짓말은 안 하는 것 같다.
봄이라고 매화 꽃도 피고, 조선대 정원에 핀 매화들.
집에 있는 난초들도 새순을 내 놓기 시작했다.
광주에 48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도 쑥쑥 잘 자라더니 결국 다 컸다.
미세먼지 없던 어느 맑은 날에 전에 보지 못하던 뷰가 생겼다.
올해 처음 승촌보까지 달렸다.
겨우내 실내 자전거를 쭉 타왔는데도 실 자전거 라이딩은 근육이 힘들어 했다.
지구력이 많이 떨어졌네.
근육이 40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후반 한 시간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역시 들판 라이딩이 근육을 확실히 많이 쓰는군.
승촌보까지 갔다 오면 이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이 정도는 근육이 심심해 했었는데, 자전거 참 많이 안 탔다는 것이 바로 표가 난다.
이제 더워지는데 벌써...
자전거 열심히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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