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하지가 있군.
해가 가장 높다는 하지.
온도는 30도를 넘는다.
햇살이나 온도나 모두 한여름 휴가철 딱 그 분위기가 난다.
폭염주의보가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바람은 그럭저럭 선선하니 달려~~~
영산포까지 오랜만에 쭉~~~
나주대교 밑에 축구장은 기생초로 다시 뒤덮였다.
개방초가 사이사이에서 세력을 넓히는 중.
서양벌노랑이.
패랭이도 피는 중인데 개체수가 많지 않다.
뒷 배경의 꽃은 이름이 뭐였더라???
기생초의 이름에 걸맞는 화사한 꽃.
꽃 전체가 빨간 기생초가 드물게 자라는데 아마 귀족 계급인 듯.
자전거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게 가면 꼭 찍어올라네.
4대강 사업으로 축구장을 만들긴 했으나 관리도 전혀 안 되고
어쩌다가 한 번 풀 제거 작업이 된 후에만 축구장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생초에게 서식지 제공 중.
날씨는 기가막히다.
한여름 날씨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하지가 지났으니 해가 짧아지겠군.
아직은 그늘에 앉아 있으면 선선하다.
여기서 낮잠 자면 춥겠다.
돌아가는 길은 뒷바람이 있으니 좀 편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간만에 나온 장거리라 목 뒤도 너무 아프고...
직립근의 발육 상태가 메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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