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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이 - 가마우지를 이용한 고기 잡이 우지에서 저녁에 볼 만한 것이 우카이라고 하는 가마우지를 이용해 낚시를 하는 전통이다. 다소 잔인할 수도 있지만 오래된 전통이고 현지인들에게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전통이라고 하니 문화적 상대성 차원에서도 존중해 바람직하다.
폭염 속에서 여름나기 올해는 너무 덥다. 이제는 더이상 에어컨 없이 지내기 어려울 것 같은 폭염이 너무나 길게 이어지고 있고 8.15에 이르러서도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 같지 않다. 제일 더운 피크 시기를 피해 여행도 했지만 폭염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지 뵤도인. 이네 수상가옥 마을. 마이즈루 다테이와. 교토 긴카쿠지. 교토 기요미즈데라.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성. 오사카 도톤보리. 일본은 선진국이 맞더라. 일본에 대해서 생각을 좀 다시 하게 된 여행이었다. 일본이 습하고 더 덥다고들 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글리코 제과점에 가지 않은 것은 많이 아쉽다. 여행에서 챙긴 전리품. 캔맥주를 이렇게 작게 만들 생각을 다 하다니... 7월 9일. 이때만 해도 폭염은 아니었는데..
LibreELEC is ‘Just enough OS’ for Kodi LibreELEC is 'Just enough OS' for Kodi LibreELEC 리브러엘렉이라고 읽으면 될 것 같은 이것은 OpenELEC의 다른 프로젝트이다. OpenELEC이 Cirrus Logic Audio Card를 사용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어서 쭉 써 오고 있는데 어느 순간 HiasSoft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궁금하던 차에 Kodi 사이트에서 LibreELEC 프로젝트로 HiasSoft 드라이버가 옮겨 따라간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 이걸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LibreELEC은 Kodi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리눅스 환경을 가진 Just Enough OS이다. OpenELEC과 기본적으로 같지만 새롭게 분화된 프로젝트로 팀 멤버도 완전히 다르게 구성되..
6월말 빈야드에 주문한 커피 커피 주문. 빈야드 200g 네 가지. 주문상품 이파네마 (200g) 특정되지않은 중성적커피 구수하며 전형적인 블랜딩커피옵션 : 분쇄선택:원두 - 분쇄안함(홀빈)/용량선택:200g (조건부무료) 주문금액8,200원수량1배송비무료(3일내 발송 / 택배,등기,소포 / -)빈야드 | 사업자명 : 여울 | 대표자명 : 이철안 대표전화 : 02-439-6403 | 대표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로25길 36 (상봉동) 쇼핑몰 구매 약관 보기 > (프리미엄하우스) 직화원두 감길듯 부드러운 여유 맛과향이 균형감옵션 : 분쇄선택:원두 - 분쇄안함(홀빈)/용량선택:200g (조건부무료) 주문금액9,500원수량1빈야드 | 사업자명 : 여울 | 대표자명 : 이철안 대표전화 : 02-439-6403 | 대표주소 : 서울특..
물건너간 JBL의 꿈 옆 동네에 JBL 4425 스피커가 떴다. 와싸다 중고장터에 매물이 나온 것. 상태도 비교적 좋고 우선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나온 매물이라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보기에는 참 이쁜 스피커인데 누가 보기에는 구닥다리 못생긴 괘짝 스피커로 보이는 모양이다. 결국 사지 못했다. ㅠ.ㅠ JBL 스러운 직선적인 소리. 대음량에서는 귀가 아픈 그런 소리. 이 스피커는 넓은 공간이 있는 카페 같은 곳에서 어울릴 듯. 집에서는 작은 음량으로 진공관 앰프에 물려 놓으면 좋을 그런 스피커. 순천 갔다가 생애 초대형 게를 봤다. 속이 꽉 찬 것은 아니지만 게딱지 크기만큼 많은 살이 들어 있었다. 밤 8시쯤에 세탁실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완전 횡재했다. 이런 석양 풍경은 여태 처음이다. 역대급 장관이 ..
자전거는 길게 타야 제맛 자전거를 길게 타지 못하면 늘 아쉽다. 요즘 마음이 무거워서 자전거를 길게 타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 학원 시간도 어정쩡하고 내 마음도 뒤숭숭하고... 날씨 좋은 6월이니 오늘은 길게 타 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죽산보. 왕복 80km로 초반에 무리하면 60킬로 지점부터 힘들어진다. 나주대교 밑에 있는 축구장에 기생초가 한가득 피었다. 작년에 싹 밀어버려서 올해는 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다들 잘 살아서 다시 피어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다 없어진 줄 알았을 정도로 단 한 송이도 없었는데 말이지. 일주일 사이에 이렇게 확 피다니... 약간의 맞바람을 맞으면서 산보하듯 자전거를 굴려 여기까지 왔다. 처음부터 죽산보까지 가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 쭉 가고 싶어졌다. 낮달맞이꽃. 분홍 낮달맞이꽃이다...
술... 그리고 자전거 꽃길 요즘 일(?)자리가 뒤숭숭하여 술마시는 날이 많다. 술 마신다고 일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닌데 일 안되면 술이 먼저 생각나고 술에 취하면 복잡한 세상이 잠시나마 잊혀지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아파트 화단에 누군가 식재하여 작년부터 화단을 싹쓸이 하고 있는 어성초. 누가 머리 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 공동재산인 아파트 화단을 사적인 용도로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술은 이렇게 옆에 얼음에 재워 쌓아 놓고 마셔야 제맛. 병어 맛이 딱 제철이다. 병어조림도 굿이고... 누구랑 같이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순간이지만... 주작상회. 요사이 심심하면 한번씩 가는 곳이다. 싸지는 않지만 계절음식을 맛있게 해 내는 솜씨는 있다. 생맥주 한잔에 남자들의 수다는 깊어간다. 서울에서 내려온 직원과 이런저런 이야..
영산포에 가면 홍어를 먹어야지. 현충일. 어제의 그 맑은 하늘은 어디 가고... 흐린 날씨에 바람도 좀 불고... 자전거를 탈까말까... 그래도 자전거 타야지. 영산포에 가면 이렇게 홍어의 거리가 있다. 큰 홍어가 걸려 있는 나름 유명세를 타는 식당도 있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각자 개성 있는 맛을 내는 식당들도 많이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만 아는 식당도 있고, 현지인들만 아는 식당도 있다. 홍어가 다 같은 맛을 내는 것은 아니므로 식당마다 다른 맛이 날 수도 있으니 각자 잘 알아서 찾아봐야 할 것이다. 이것은 홍어알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 왜 있는지? 홍어가 황금알이라도 낳는 것인가? 돛이 달린 작은 건물은 화장실이다. 홍어의 거리와 영산대교 입구가 깨끗해졌다. 나주시에서 뭔가 예산을 투입해 정리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로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