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휴게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짙은 푸르름 지난 주에 엄청난 소나기를 노상에서 겪은 후유증인지 이번 토요일에도 비가 온다고 하고 천둥 번개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토요일은 그저 오락가락하는 빗방울을 집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으로 지나갔다. 비 구경도 나쁘지 않은데... 그런데 오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는다. 겨우 몇 방울 흩날리는 정도. 점심 먹고 나서도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잠시 잠시 해도 뜨고 해서 자전거 타러 나가 볼까나 하던 차에 하늘도 무심하지 않으시지. 그럼 그렇지.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토요일 하루 날렸으니 그럼 일요일에 길게 타면 되겠지 뭐. 그래 일요일엔 길게 타 보자 하고 출발해 담양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가다 보면 끝까지 가는 것. 담양 댐까지 그냥 쭉. 담양 읍내에서 점심 먹거리를 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