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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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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의 라이딩인가? 가을 끝자락에서는 주말 마다 비가 와서 못 나가고, - 2014.12.14 겨울이 되니 주말 마다 추워서 못 나가고, 눈 와서 못 나가고... 바빠서 주 중에는 절대 나갈 엄두도 못 내고... 하는 수 없이 집안에서 X-Bike라도 굴리고 있는 날이 늘어만 간다. 토요일인 어제는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면서 실내 자전거 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있었는데 이건 완전 길에서 한 다섯 시간은 있는 느낌의 지루함이란. 오늘 일요일은 햇살 가득한 것이 집 안에서 보면 완전 봄날 같아서 눈이 다 녹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다소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일단 나가 보자라는 생각으로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 채우고, 체인에 기름칠 좀 하고... 오전 11시쯤 자전거 끌고 집을 나섰다. 그늘진 곳은 아..
저녁 승촌보 - 11일 June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17시를 지나서 잔차질 나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 2014.6.11 수요일에는 집에서 할 일이 있어서 7시 전에는 나갈 수 없는데 어쩌지... 그래도 혼자 다니던 길을 누군가와 같이 달릴 수 있는 기회이니 주변 정리하고 출발해 본다. 부지런히 달려야 해 지기 전에 집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가는 길에 무지하게 쌔려 밟고 달려갔다. 동행이 힘들었을 수도 있겠는데... 가는 도중에 아무래도 6시 퇴근 시간이 되기 전이라 그런지 나도, 동행도 전화가 많이 온다. 출발해서 5km도 안 갔는데 멀리서 손님이 왔다고 저녁 먹으러 나오라는 전화가... ㅜ.ㅜ 기왕 달려 나온 거 이미 땀도 다 났고, 이 시점에 되돌아갈 수는 없으니 에라 모르겠다. 끝까지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