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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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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유채꽃 유채꽃은 이미 사월 초에 다 피었었다. 4월 들어 3,4주차에 자전거를 탈 수 없었기 때문에 유채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아직은 남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23일 토요일에 영산포로 향한다. 기온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은 대기가 따스하지는 않아서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 달리는 것은 무리인 것 같지만 바지는 반바지를 입어도 문제가 없는 포근한 봄날씨다. 작년에는 3,4월에 꽃구경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봄이 늦게 온 것인가... 내 몸이 봄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겠지. 노란 색이 참 진한 게 묘한 느낌을 준다. 이건 서양민들래다. 노란 꽃이 핀다. 아직 바람에 날라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반갑더라고. 많은 꽃이 무리져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길가에 홀로 핀 꽃도 ..
자전거 타기를 너무 게을리한 결과 1월은 추워서 많이 못 탔고, - 2015.2.16 2월 들어 와서는 주말 마다 일이 있거나 비가 오거나... 2~3주 사이에 겨우 한 번 탔나... 그래도 다리에 있는 근육들은 그대로 있는 것 같이 보였는데 근육 양이 그대로라고 해서 근력이 그대로, 지구력도 그대로인 것은 아닌 모양이다. 모르지. 근육 양도 줄어들고 있는지도... 자전거 처음 타기 시작해서 멋모르고 신문 바꾸면 주는 철티비 타고 승촌보까지 내 달렸다가 돌아오면서 죽는 줄 알았던 그때 그 느낌. 그때는 무릎이 너무 아프고 근육은 힘이 하나도 없고 그랬었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허벅지 근육에서 힘이 하나도 안 나오는 것 같은 뭐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다리가 엄청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핸드폰 배터리도 바닥... 내 허벅지 근력도 바닥....
처서를 지나며 영산포 거쳐 죽산보 지난 주 토요일이 처서였다. – 2014.8.25 날이 많이 선선해진 것 같고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다. 강원도 휴가에 서울 출장에 근 2주간 몸이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17일 이후로 일주일만에 타는 자전거가 너무 힘든 주말이었다. 23일 토요일 죽산보, 24일 일요일 나주대교. 2주 정도 자전거 좀 덜 탔다고 80km가 이렇게 힘들 수가... 휴가와 지난 출장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나 싶기도 하다. 강원도 휴가에서 장시간 운전과 보행으로 오른쪽 무릎이 다소 불량해진 탓도 있는 듯. 나주 영산포 등대 앞에 있는 황포돛배 선착장이다. 이 배는 큰 배이고 탑승인원이 지정된 인원 보다 많아야 이 배가 운항을 한다고... 승선인원이 작으면 저 아래 보이는 작은 배가 두 척 있는데 한 척 인원 내이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