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가지 않던 승촌보 영산강 문화관 쪽으로 건너갔더니...
진정, 진짜로, 가을이 거기 있었다.
말이 필요 없는...
누가 봐도 그냥 가을이다 싶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노래가 절로 나오는 가을이 거기 있었다.
다른 곳은 아직 코스모스가 피어 있지 않았는데...
피어도 몇 송이만 피어 있었는데...
여긴 뭔데 이렇게 만개한 것인가...
단 한 장도 버릴 사진이 없다.
오늘은 그냥 코스모스가 풍기는 가을 냄새만 맡아 보는 걸로...
무슨 말이 필요해?
이건 레알, 진짜, 정말로 가을인 것이여.
코스모스 덕에 오늘은 승촌보까지만 달리고
사진 찍느라, 코스모스 꽃 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을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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