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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

광주동성고등학교 졸업 2015년 2월 10일

[D800+24-70N]

 

아들의 졸업식. – 2015.2.10

다 큰 아이들의 졸업식이라 그런지 중학교 졸업식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학생 수가 많다는 것을 주차 하면서 바로 느꼈다.

학생 수가 많다 보니 학교 자체도 커서 거의 캠퍼스 수준이다.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고도 방문 차량을 다 수용하는 대단한 규모.

다는 아니고 학교 밖에도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다른 학교들 보다는 월등히 큰 것은 사실.

 

이 학교는 과거 광주상고였다.

그 야구 잘 하던 광주상고.

지금도 야구 잘 하는지는 모르지만 야구부는 그대로 있다.

 

고등학교 졸업식이라 그런지 교실은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다.

좋은 대학 간 선수, 못 간 선수, 재수하는 선수 등등...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나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 누가 왔었더라...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형과 누나가 왔었던 것 같다.

졸업이 뭔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국민학교 졸업식에 가족 아무도 오지 않은 것은 아직도 서운함이 가슴에...

그땐 그만한 사정이 있었다.

 



 

 

 

동생 졸업 꽃인데 재활용 할 수는 없고...

 

 

 

 

 

 

폰카 사진 이쁘게 잘 찍혔네.

 

 

 



 

 

 

지난 주말에 직원 아이 돌잔치에 갔다가 제일 먼 곳에서 왔다고 선물을 주길래 받아 온 향초.

Woodwick.

심지가 나무로 만들어져 타면서 타타타닥 소리가 난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향도 은은하게 퍼져 첫 인상이 좋은 물건이다.

 

 



 

 

 

체육관 겸 강당에서 치러지는 졸업식.

좁은 강당에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섞여 있던 중학교 졸업식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다.

역시 학교는 큰 데 다니고 볼 일.

 

2014학년도 졸업?

2015년 졸업?

몇 회?

칠십 몇 회라고 했던 것 같은데...

 

 



 

 

 

체육관 전경.

 

 



 

 

 

아들은 8반이었다.

선생님이 졸업장과 졸업 앨범을 나눠주고, 

교지도 한 권씩 나눠준다.

큰 학교라 교지도 주는군.

 

 



 

 

 

남는 것은 사진이라고 했는데 

졸업식장에서 사진 찍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찍을 시간도 별로 없고...

 

아들아. 잘 살자.

돈 많이 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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