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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봄바람 꽃바람...

바야흐로 신록이 짙푸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 오월이다. - 2015.5.19

 

연녹색의 새순과 짙어져 가는 잎사귀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나무들에 그저 눈이 즐겁기만 하다.

 

 



 



 

 

 

 

오월엔 역시 장미 철이다.

들장미들은 온전한 모양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주변에 잡초도 많아서 뱀도 나올 것 같고 하여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 찍기 만만치 않다.

찍는다고 해도 그다지 이쁘게 찍히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붉은 장미는 뭔가 강렬한, 자극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금계국

첨단 쪽으로 가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한 모습도 보인다.

푸른 녹색 배경에 수없이 핀 노란 꽃들이 정말 장관이다.

아직 덜 핀 상태로 다음 주 지나야 만개할 것 같다.

 

 

 





 

 

 

 

등갈퀴나물.

이 꽃도 이 시기에 어딜 가나 많이 피어 있는 꽃인데 

너무 많이 널려 있어서 눈길이 잘 가지 않는 편.

근접 촬영으로 보니 꽤 예쁜 꽃이다.

 

 

 





 

 

 

 

날씨 참 좋구만.

 

 

 



 

 

 

 

이 꽃은 아직 정체 미파악.

색이 참 곱다.

 

 

 



 

 

 

 

토끼풀이 아주 많이 자라고 있는데 토끼가 없다.

토끼들이 아주 좋아할 놀이터가 될 것 같은데...

중학교 다닐 때 집에서 키우던 토끼들이 생각난다.

 

 

 

 


 

 

 

 

 

나뭇잎 색깔이 황금색으로 보여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급제동 후 한 컷.

보훈병원의 모습이 깔끔하다.

 

 

 

 

 

 

 

 

 

날씨는 참 너무 좋다.

 

 

 



 

 

 

 

첨단교 아래 잔디밭에서 요가 자세로 뭔가를 하고 있는데...

어깨를 드러낸 다수의 여인들의 모습이 괜한 궁금증을 자극하지만

저 아래 자전거길로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안고 사진 한 방 찍고 패스.

 

 

 



 

 

 

 

영산강 안쪽으로도 수풀이 우거져 가고 있다.

나주 방향 보다 담양 쪽이 좋은 이유가 이 강의 푸르른 모습 때문이다.

 

 

 











 

 

 

 

 

스케일이 거의 파미르 수준이다.

산 꼭대기에 눈만 살짝 얹어주면 딱인데...

 

 

 

 

 

 

 

 

 

노란 꽃창포.

담양 초입에 많이 보인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 같지만 단오를 대비해 조성한 것 같다.

 

 

 



 

 

 

 

자전거 끌고 아래로 내려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둘 다 사진 찍기 좋아해서...

DSLR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설비를 자전거에 달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참 아름다운 꽃이야~~~

 

 

 







 

 

 

 

여기는 나주 영산포 철도공원.

옛 영산포역을 공원으로 조성해서 쉬었다 가기 참 좋다.

산들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을에 오면 단풍이 반갑게 맞아줄 것 같다.

 

 

 



 

 

 

 

 

초래된 철길이 어렸을 적 기차가 오는 소리를 철길에 귀를 대고 듣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대못을 저기 올려 놓고 기차가 지나가면 납작해진 대못을 가지고 장난감 칼도 만들고...

 

 

 

 

 

 

 

 

 

그냥 사진 찍기 놀이 하며 쉬고 있자 하니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

 

 

 





 

 

 

 

쓸데없는 작품 활동.

 

 

 



 

 

 

 

이 자전거의 차대번호를 여태 못 찾고 있어서 오늘은 시간도 많고 하여 차대번호 찾기 도전.

차대번호가 BB 아래에 새겨져 있다고 하는 첩보를 입수하고 

자전거 산 지 1년 반만에 뒤집었다.

차대번호는 BB 아래에 음각되어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신호대기 중에 보인 꽃 허리 돌려 찍기.

노랗고 하얀 꽃의 조화로움이 눈길을 끌었다.

 

 

 

 



 

 

 

 

 

집 앞 주차장 입구에 핀 장미.

장미는 사진 찍기 참 어려운 꽃.

핸드폰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듯.

 

즐거운 오월의 주말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