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자전거길을 다니면서 늘 궁금했던 것이 있는데 – 2014.7.28
1. 자전거길 인증센터라고 있는데 뭘 어떻게 인증해준다는 것이지?
2. 뭔 인증수첩이 있다고 하던데 이건 어디서 주나? 파는 건가?
3. 인증 다 받으면 무슨 혜택이라도 있는 건가?
뭐 이런 거 였는데 토요일에 승촌보 가서 실체를 확인했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 안내.
위 사진에 보면 인증방법, 인증종류, 인증받는 순서, 인증수첩 판매처, 인증센터 위치, 종주 인증 받는 곳이 잘 정리되어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인증수첩을 사서 각 인증센터에서 인증도장을 수첩에 다 찍으면 인증스티커나 인증메달을 받을 수 있다.
영산강 종주 인증을 승촌보에서만 해준다는 안내.
원래는 모든 인증센터에서 다 가능했거나 몇 몇 지정된 인증센터에서 가능했던 모양이다.
인증수첩 판매처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어디서 사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문의전화로 전화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4대강을 모두 종주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므로 이정도 알아보고 패스.
장마의 뒤끝이라 흐린 하늘에 구름도 많고 맞바람도 상당했다.
5m/s의 부담스러운 맞바람이 오는 길을 반겼다.
이 정도 바람이면 돌아가는 길이 매우 편하지.
잠시 쉬고 다시 나오니 구름이 많이 걷혀 있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오늘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
평상시 주말엔 캠핑 나온 사람들의 차로 꽉 차는데...
모처럼 조용하다.
이 건물의 내부 공간에는 냉방을 절대 하지 않기로 한 모양이다.
냉방이 없어도 자전거 타고 와서 땀에 젖어 있는 내겐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에어컨이 켜진 실내라면 도리어 체온의 급격한 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을지도 모르겠다.
실외에는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유리창에 비친 모습이 잘 어울린다.
영산강 자전거길에 매점은 이곳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저 자판기 두대 세트만 마련되어 있는 듯.
자전거 처음 타고 여기 왔을 땐 이 계단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뭐...
쌍안경에 카메라 눈탱이 들이대고 찍어봤다.
나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알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광주대학교인가 본데???
망원의 주밍 능력이 대단하다.
흐린 하늘과 뿌연 대기로 무등산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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