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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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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댐 가는 길 중간. 옛 산동교 오늘은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스럽기도 하고 해서 가깝게 라이딩하기로 했다. – 2014.5.4 어제 외지인 한 분이 담양댐 가는 길을 물어오셨는데 내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 나도 언제 한번은 담양댐 가는 방향으로 가볼 작정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길도 알아둘 겸 가보기로... 동림 IC 바로 아래에 옛 산동교가 있는데 그 일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나와서 고기도 굽고 아이들 자전거도 타고, 이근처에서는 야구인들이 많이 나와서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승촌보 쪽으로 가다 보면 축구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쪽은 야구를 많이 하네. 일단 광주천 끝지점까지 자전거길로 내려간 후 2순환도로가 건너가는 지점에서 영산강과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강을 건너가는 낮은 다..
자전거 피팅 첼로 볼더 1.0이 이제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 2014.4.28 그런 중에도 조금씩 불편한 면이 있다. 엉덩이가 좀 적응이 되니 무릎이 아파오고, 고개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라이딩 다녀오면 목이 아프다. 아무래도 뭔가 자세가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전거 피팅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안장의 높이는 대략 적당한 것 같아 보이는데, 안장과 핸들 바의 거리가 너무 멀게 셋팅되어 있는 것 같다. 자전거 위에 앉아 정상적인 라이딩 자세를 하고 핸들바를 거쳐 앞 허브를 바라봤을 때 핸들바와 앞바퀴 허브가 겹쳐 보여야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는데, 내 자전거는 허브가 핸들바의 한참 안쪽으로 보인다. 딱 스템의 길이만큼 안쪽에 들어와 있는 것 같으니 안장을 최소한 50밀리는 앞으로 밀어야 될 것..
제주도 그리고 주말 웃자란 유채꽃 목, 금, 양일간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다. – 2014.4.23 제주도 가서 맑은 날만 기대할 수는 없지만 묘하게 비가 온다. 이번에도 이틀 모두 비가 왔고 그나마 하루는 안개비 처럼 오락가락 해 다니기에 문제는 없었는데 두번째 날은 구름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날씨.... 현지인 추천 맛집 두 개 기록하고 간다. 고사리 해장국이 맛있었던 우진해장국. 외부 유리창 메뉴에는 고사리 해장국이 없네. 처음 먹어보는 고사리해장국인데 독특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찾으라면 찾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식당 이름 대면 택시는 알겠지. 식당 앞 건너쪽에 저 호텔 찾으면 되겠다. 두번째날 아점 먹으러 간 해장국집. 그저 소고기 해장국인데 국물이 깔끔하다. 해장 하기에는 딱 좋다. 여기도 현지인만 가는 골목 안쪽 작은 집이..
비온 뒤 푸르름이 짙어가는 초저녁 한시간 라이딩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쪼금씩 내렸다. – 2014.4.13 기상청 예보가 오락가락 한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린다던 비는 어제는 내리지 않았고, 어제는 주말에 비가 오지 않을거라는 예보를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면 잔차질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오전에는 골프연습장에 다녀와야 했다. 요즘은 골프연습장 가는 것 보다 자전거 끌고 나오는 것이 더 좋다. 오후가 되니 심심하다. 해는 나오지 않고 흐린 하늘에 비도 내리지 않고 하니 자전거 생각이 간절하다. 집에서 이런 저런 것들 좀 하다가 오후 5시에 자전거 끌고 나와 동네나 한 바퀴 할려고 했는데 달리다 보니 다시 영산강 자전거길까지 나왔다. 비가 왔다고 물이 불었고, 불어난 물에 상류의 광주천 물들이 쓸려 내려왔는지 물에서 광주천 똥물 냄..
광주천변 자전거길 오늘은 광주 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학동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왔다. – 2014.4.12 용산차량기지 바로 앞이다. 용산시민공원인가 뭔가... 2순환도로에서 내려다 보면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곳이다. 자전거길은 울퉁불퉁 형편 없다. 하지만 공사구간이 없고, 수로를 건너는 작은 다리 조차 하나도 없고, 대부분 평준한 지형 탓인지 자전거 타기에는 승촌보 방향에 비해 아주 편하게 느껴진다. 단지 사람들이 자전거 전용도로에 나와 산책을 하고 있는 것이 위험요소로 보행자와 자전거가 섞여서 발생할 수도 있는 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다. 개천에서 나는 냄새도 별로 좋지 않고, 특히 양동시장 아래를 지나는 구간은 아주 취약하다. 조명도 거의 없다. 선그라스 착용한 상태에서 지나가기에 무리가 있다. 자전거길로 사..
유채꽃 만발한 자전거길 2014년 4월 5일 식목일 토요일 – 2014.4.6 주말인데 초겨울 날씨에 맞바람이 거세다. 벚꽃은 늦은 것들은 만개해 있기도 하고, 이른 것들은 꽃잎이 눈처럼 날리고 있고, 승촌보 가는 길가에는 유채가 만개해서 힘든 잔차질에 위안이 되어주는 것 같다. 날시가 차가운 탓에 가는 길이 뒷바람이라 매우 빠르게 힘 별로 들이지 않고 승촌보에 도달했다. 말이 필요 없구만. 제주도는 이미 다 피고 졌을지도 모르겠다. 17,18일 양일간 제주도 갈 일이 있는데 그 땐 유채꽃이 없을지도 모르겠네. 넓은 들판에 유채 심느라 공무원님들 고생하셨겠네. 아니지. 아웃소싱 했겠지. 돈이 고생했겠구나. 날씨가 좋아도 저 콘크리트 덩어리는 좋게 안보인다. 오늘은 Buff를 가지고 나가봤다. 날씨가 차가와서 날벌레는 없었지만 ..
해질 무렵 반바퀴 토요일인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고, - 2014.3.28 오전에 미팅도 갑자기 하나 생겼고, 저녁엔 문상가야 하고... 하여 오늘 저녁에 자전거 끌고 나갔다. 노을이 보기 좋은데 갤쓰리로 주밍해 찍으니 깍두기가 생긴다. 눈으로 잘 봤으면 된거지 뭐. 오늘은 궁디가 견딜만 하다. 아니 견딜만 한 게 아니라 아주 조금만 아프다. 국소적으로 약간의 찌릿함만 있는데 지난 주에 비하면 아주 많이 개선된 듯 하다. 점점 더 나아지겠지. 안장 새로 안 사도 되겠구만. 돈 굳었다. 궁디야 고맙구나. 좀 더 물가로 다가가 봤는데 주밍을 좀 덜했는데 그게 그거다. 유채가 지난주에 비해 꽤 많이 개화했다. 다음주에나 되어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 라이딩은 물 건너 갔다. 내일은 비 오고, 일요일..
라이딩용 싼마이 고글 비싼 오구리 끼고 라이딩 하기엔 잔차가 너무 구려서 싼마이로 하나 장만한 Themis 미러 고글이다. – 2014.3.26 편광이라는데 싼마이는 어딜 가나 싼마이 티가 난다. 렌즈가 싼마이라 눈 앞이 어른어른 하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 잠깐 써본 바 눈이 편하지 않네. 좀 적응해 바야 되겠다. 자전거 탈 때나 운전할 때 쓸려고 싼 맛에 주문했는데 딱 2만원짜리 품질인 것 같다. 안경 종류는 무조건 렌즈가 좋아야 한다. 2만원에 좋은 렌즈 기대하는 놈이 도둑놈이지. 2만원 만큼 가벼워서 그나마 다행이다. 3만원이었으면 무거워서 못 썻을 것 아니겠어. 봉선동에 퐁당이라고 요즘 주말 저녁에 자주 이용하는 카페인데 커피 맛이 게중 제일 낫다. 분위기도 편하고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음악이 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