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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철이 왔다. 살짝 추워질 때 쯤 억새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억새 철에는 양미역취도 같이 많이 보인다.양미역취는 외래종으로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매년 그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억새축제가 시작되는 날인 것 같은데 아직은 억새가 장관을 이룰 정도는 아니다.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밖에 처음 나가면 쌀쌀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13도.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초속 4미터가 넘는다. 일단 남쪽으로 내려가서 갈 때 편하게 가고 돌아올 때 고생 좀 해보자. 갈대가 아직 벌어지지 않은 모양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구름이 많아서 역광에서 빛나는 억새를 찍을 수가 없다.뒷바람이 강해서 신나게 달린다.돌아올 때의 맞바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신난다. 맑은 하늘이었으면 정말 가을스러운 풍경을..
영산강 자전거길 따라 목포까지...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목포까지는 이번이 세번째.바람의 방향을 감안하여 광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내려가는 루트로아침 9시에 인포센터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으나준비가 좀 늦어서 광천동에서 8시50분에 출발해 9시20분에 인포센터에서 일행을 만나 출발했다.이 지점부터 오픈라이더 켜고 라이딩 시작. 오픈라이더에 기록된 것은 인포센터에서 출발해 영산강하구둑 인증센터까지의 경로다.사무실에서 인포센터 까지의 거리와 영산강하구둑 인증센터에서 목포 버스 터미널까지의 거리를 추가하면 대략 총 97km 가량 달린 듯 하다.세번째 가는 길이라 그런지 사진으로 남긴 기록이 거의 없다. 느러지 전망대에서 두번째 휴식이다.첫번째 휴식은 영산포 부영마트에서 부식거리를 산 후 철도공원에서 간식을 먹는 것이었다.느러지 전망대는 얼마전까..
육군훈련소 수료식 2017년 9월 26일 아들의 육군훈련소 수료식 영상.28년만에 들어가본 논산훈련소.감회가 새롭다.다들 좋은 부대에 배치 받아서 군대 생활 말년병장처럼 즐겁게 하시길... 수료식은 육군훈련소 내 연무관에서 진행된다.같은 날 입대한 훈련병이 27-1연대와 29-3연대로 나뉘어 들어갔었는데27연대는 화요일, 29연대는 수요일에 수료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줄이려고 하는 배려가 아닐까 한다.연무관 앞 주차장이 거의 다 차는 정도의 사람이 들어온 것 같다. 우리는 9시반 정도에 연무관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길이 막일 것 같아서 일찍 출발한 것은 아니고그냥 일찍 가고 싶었던 마음도 있지만군대마트 PX에서 쇼핑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일찍 나선 것이 주 목적이다.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PX에서..
여름에서 가을 건너가기 8월이 지나가고 9월도 벌써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다.그 사이에 일주일에 한 번 겨우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 같은데...이러다가 9월 30일에 목포 가다가 중간에 퍼져서 택시 불러야 되는 건 아닐지... 요즘 가을 하늘이 이렇다.일년에 한 번 정도는 이런 역대급 노을을 보여준다.이날 실제 눈으로 보기에는 역대 최강에 가까운 노을을 보여줬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사무실 8층 옥상이 잠겨 있는 바람에... 지리산 피아골에 밤이 모양을 갖추어가고 있다. 가을하늘과 구름은 늘 좋다.시간이 가는 것은 아깝지만... 피아골에 갔더니 노랑오이가 너무 맛있게 익어 있고,고추도 철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맛있게 달려 있었다.산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언제나 진리다. 낙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카프리를 골라봤..
용천사 꽃무릇 꽃무릇. 상사화. 꽃무릇도 맞고 상사화도 맞다.다만 상사화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꽃이 있고 그 중에 하나가 꽃무릇이라고 보면 된다.용천사나 불갑사 일원에 피는 꽃은 상사화 중에서도 꽃무릇(석산)이다.우리 동네에서 일반적으로 상사화라고 하면 그게 꽃무릇을 가리킨다. 이때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한 상태로 불갑사, 용천사 일원에서 꽃무릇축제 또는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용천사.올해는 용천사에 가보기로 했다.이전까지는 주로 불갑사에 갔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불갑사 꽃무릇이 개체수도 더 많고 밀도도 더 높고 해서 선호한다.용천사에는 주변 산에 흩어진 듯 꽃무릇이 피어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라고 생각된다. 12시 경에 갔었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 조명 조건이 좋지 않을 것을 우려했으나 그시간에는 문제가 없이 좋은..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 가을인가 했더니하늘이 찢어져라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더라.그 덕에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맞았다. 드물게 깨끗한 풍경이다.서쪽은 이놈의 아파트가 다 가려버리는 중이라 앞으로 더이상 멋진 석양을 집에서 보기는 틀렸다. 요즘 하늘의 구름 모양이다.며칠 째 이런 구름을 보고 있다. 영산포 철도공원 옆에 자라고 있는 맥문동이다. 여기도 하늘은 끝내준다.저런 모양의 구름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 궁금. 요새 많이 피고 있는 백일홍이 멀리 보인다. 아침을 안 먹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이것도 모처럼. 핸드드립 커피도 밖에 나와서 마시면 훨씬 더 맛이 있다.갈증을 해소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가을 날씨에는 커피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찍기 놀이도 좀 하고... 나주대교 옆 전망대..
여름 - 자전거 탈 기회가 줄어든다. 덥고,비 오고,주말에는 일 해야 하고,그럼 자전거는 언제 타냐?자전거 안 타면 똥배는 언제 빼냐?하여간 여름이 오면서 자전거 타기가 줄어든다. 하늘이 뿌옇다.나들이 나오기 좋은 계절인데 왜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코타키나발루 나들이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사무실 돈나무가 자꾸 새싹이 돋는다.돈이 생길려고 이러나 했었는데너무 자주 나오는 것이 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인가 싶기도 하고...생육 불량한 작은 가지들은 말라 죽고 새순은 자꾸 나오고...이게 지극히 정상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새로 설치한 에어컨이 자꾸 에러를 낸다.의심 가는 것은 있으나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설치한 사람이 해결하겠지. 기생초 만발이다.그냥 빨간색만 있는 꽃도 있어서 뭐랄까.....
PC 업그레이드, 아니 교체 지금까지 쓰던 HP Elite 8100 PC를 퇴역시키기로 하고 케이스가 아까워서 내부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하다가파워서플라이 호환 불가로 판명되어결국새로 조립하는 결과가 된 PC 업그레이드 기록. CPU는 Core i5-76008 세대 나온다는데 조금만 참을 걸 그랬나... 메모리는 삼성 960 EVO 256GB M.2집에 있는 아들 PC도 메모리를 M.2로 바꾸기 위해 2개를 주문했다. 파워서플라이가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500W라고 게임 안 돌아갈 것 같지도 않고...게임용은 아니므로 적당한 것으로 주문. 예전에는 부품 마다 자랑질 용으로 스티커가 들어 있었는데이번 부품들에는 없다. 상당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CPU 쿨러는 그냥 순정을 쓰기로 했다.별 문제 없다.문제 생기면 그때 교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