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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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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 영산강 자전거길 목포행 일정 총 거리 : 95KM - 2015.4.20휴식 2곳, 중간 휴식 2곳. 출발 예정 : 09:00 거리 : 출발 : 도착 : 주행 : 휴식 30km : 09:00 : 10:30 : 90분 : 20분 : 영산포 1차 휴식 43km : 10:50 : 11:30 : 40분 : 10분 : 죽산보 화장실 또는 나주영상테마파크 중간 휴식 60km : 11:40 : 12:40 : 60분 : 50분 : 느러지 전망대 2차 휴식, 점심 78km : 13:30 : 14:30 : 60분 : 20분 : 구정리 중간 휴식 94km : 14:50 : 15:40 : 50분 : 영산강 하구둑 황포돛배 인증센터 도착 주행 시간 : 300분 5시간 휴식 시간 : 100분 1시간 40분. 최종 목적지 도착 15:40분. 저녁 : 16:00..
세월호를 기억하며 슬픈 사고가 있었던 날. – 2015.4.16 도무지 방송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그날. 그 이후로 한동안 우리 아이들 곁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계속 붙어 있었던 그때가 벌써 일 년이 되었다. 나쁜 놈들을 꼭 기억하자.
봄바람을 조심하라. 봄바람은 원래 살랑살랑 불어야 하는 것 아닌가? – 2015.3.23 태풍이 봄에 오지는 않잖아? 봄에 바람이 좀 부는 건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이야기다. 게다가 봄바람은 여자 마음 같아서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는 것 아닌가. 아침엔 북풍이 불다가 오후엔 남풍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아니면 하루 종일 이랬다 저랬다 할 수도 있고... 지난 일요일에 올 들어 가장 강력한 바람을 만났다. 7m/s. 체감상 이 보다 훨씬 강력한 바람. 약간의 황사가 보이는 맑은 날씨다. 아직은 철이 이른지 황포돛배의 운항이 빈번하지 않다. 지난 주에는 운항하는 배를 봤는데... 돌아가는 길에 영산포 주변으로 유채꽃이 개화를 시작해서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광주 극락교에서 영산포까지 자전거길 주변에 유채꽃이 ..
올 들어 첫 평일 달리기 날씨가 더울 지경으로 따뜻하다는 예보가 있어서 – 2015.3.18 일 좀 일찍 정리하고 오후 5시에 자전거를 끌고 승촌보로 냅다 달렸다. 길동무가 오늘 달린다고 하길래 급 마음이 동하여 나가게 된 것. 이미 주말에 150킬로 이상을 달려서 약간 걱정스럽긴 했지만 역시 근육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올 해 들어 첫 평일 저녁 라이딩인데 일몰 시간이 아직은 6시 40분을 넘지 않아서 5시 출발은 좀 늦은 감이 있었고 실제로 집에 돌아온 시간이 7시 10분이었다. 해는 져서 앞 뒤 램프 다 켜고 달려야 했고 해 떨어진 후에는 공기가 급격하게 차가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봄이라고 반바지에 봄 윗옷에 가벼운 바람막이를 입고 나섰는데 갈때는 바람막이가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더웠고 돌아올 때는 바람막이 ..
춘삼월 봄이 오는 길목에 있는 삼월. – 2015.3.8 길목에 있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지난 주에만 해도 상당히 추웠는데 이번 주말에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다. 그런데 다음 화요일에는 다시 영하의 날씨를 보인다고 하니 길목은 길목이다. 토요일은 영상 14도까지, 일요일은 영상 18도까지 오르는 날씨. 일교차가 많이 벌어진 일요일 오후에는 봄바람의 시샘이 만만치 않았다. 지난 주에 죽산보 라이딩 하면서 매우 힘들었던 생각 때문에 약간 걱정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근육은 고생을 좀 시켜야 단단해지는 법. 토요일은 죽산보, 일요일도 죽산보 하려다가 일요일은 나주대교까지만 다녀 왔다. 목요일 서울 출장 갔다가 대림역에 내려서 잠시 들러본 옛 추억의 장소. 20여년 전의 은혜슈퍼가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바로 옆..
겨울이 지나가고 죽산보 겨우내 자전거 타는 횟수도 줄었고 – 2015.3.1 거리도 줄었고 속도도 줄었으니 당연히 느는 것은 쓸 데 없는 지방 덩어리 살들. 반면에 줄어드는 것은 근육과 근육이 내는 힘, 지구력. 날이 풀렸으니 멀리 달려 봐야지 하면서 주중에 계획하기로는 담양 죽녹원이 목표였는데 주말이 되면서 주 중반과는 달리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도 다소 강해지고 결정적으로 바람의 방향이 북쪽으로 라이딩 나가기에는 아주 안 좋은 쪽으로 변해서 하는 수 없이 남쪽으로 방향을 돌려 하루에 갔다 올 수 있는 가장 먼 죽산보까지 가기로 했다. 영산포 다녀올 때도 한참 힘들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뭐 죽기야 할라고... 그래도 자전거질 일년인데... 조금 돌아서 자전거길로 나가면 죽산보까지 40.55km를 가야 하지만, 평소 같으면...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승촌보에 있는 영산강문화관 내부를 둘러 보았다. – 2015.2.22 전통연을 주제로 전시가 되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참 좋은 공간이다. 1층 입구에 마련된 종이배에 담긴 수많은 소원들. 1층 공간. 영산강 사업 홍보. 느린 우체통이 우측에 3개가 있다. 한 달 후, 반 년 후, 일 년 후. 이렇게 있었던 듯. 안개비가 살짝 내리는 날이었고 흐린 날이고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서 그런지 사람 거의 없었다. 밖에 세워진 자전거는 딱 두 대. 우측 자전거는 내부 직원이 타고 온 것인 듯. 그렇다면 자전거는 나 밖에 없는 거야. ㅎㅎ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 빛이 참 아름답고 부드럽게 들어오는 탐나는 공간이다. 사대강 자랑질 영상을 상영중이다. 연들이 걸려 있는데 설날이라 그런가 아님 ..
자전거 타기를 너무 게을리한 결과 1월은 추워서 많이 못 탔고, - 2015.2.16 2월 들어 와서는 주말 마다 일이 있거나 비가 오거나... 2~3주 사이에 겨우 한 번 탔나... 그래도 다리에 있는 근육들은 그대로 있는 것 같이 보였는데 근육 양이 그대로라고 해서 근력이 그대로, 지구력도 그대로인 것은 아닌 모양이다. 모르지. 근육 양도 줄어들고 있는지도... 자전거 처음 타기 시작해서 멋모르고 신문 바꾸면 주는 철티비 타고 승촌보까지 내 달렸다가 돌아오면서 죽는 줄 알았던 그때 그 느낌. 그때는 무릎이 너무 아프고 근육은 힘이 하나도 없고 그랬었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허벅지 근육에서 힘이 하나도 안 나오는 것 같은 뭐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다리가 엄청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핸드폰 배터리도 바닥... 내 허벅지 근력도 바닥....